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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지, 플라이급 3위로 껑충

플라이급의 신성 아미르 알바지가 자신의 최고 랭킹을 경신하며 타이틀 도전의 목표에 바짝 다가섰다.

UFC가 6일(한국시간) 발표한 공식랭킹에 따르면 알바지는 기존 7위에서 4계단을 상승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주말 열린 이벤트가 적용된 결과다. 알바지는 대회의 메인이벤트에서 랭킹 3위였던 카이 카라-프랑스에게 2:1 판정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리고 그는 경기 직후 타이틀 도전 기회를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내가 원하는 건 오직 하나, 타이틀샷이 전부다. 10월 아부다비에서 싸우고 싶다. 판토자나 모레노 중 누가 이기든 내가 다음 도전자가 되길 원한다. 도전할 기회를 달라"는 게 그의 말이었다.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1위 데이비슨 피게레도가 밴텀급 전향을 선언했고, 챔피언 브랜든 모레노가 2위 알락센더 판토자를 상대하는 만큼 다음 도전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 

물론 4위 브랜든 로이발 역시 상승세에 있고, 모레노가 이길 경우 판토자와 3차전을 벌일 변수도 남아 있다. 결과적으로 운이 따르면 타이틀전에 직행하고, 그게 아니더라도 최소 1승을 추가하면 챔피언과 맞설 수 있다.

반면 랭킹 3위였던 카라-프랑스는 이 패배로 두 계단이 하락하며 5위가 됐다. 그는 직전 경기에서 브랜든 모레노에게 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