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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레즈 "맥그리거, 4라운드 안에 메이웨더 이길 수 있어"

 


UFC 라이트급 전 챔피언 에디 알바레즈는 코너 맥그리거가 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4라운드 안에 플로이드 메이웨더를 눕힐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알바레즈는 UFC와의 인터뷰에서 "복싱 팬들은 맥그리거가 복싱을 한 번도 해보지 않았다는 식으로 얘기한다. 복싱이라는 종목에 위협감을 느끼기라도 하는 것처럼 말이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맥그리거는 복싱을 이해하고 있다. 내 생각엔 4라운드 안에 기회가 올 것 같다"며 "맥그리거가 메이웨더를 쓰러트리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바보다. 그는 할 수 있다. 제대로 된 펀치를 적중시키면 메이웨더도 무너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경기가 장기전으로 흘러간다면 메이웨더가 유리해질 것으로 본다. "4라운드를 넘겨 기술 싸움이 돼버리면 메이웨더가 이길 것 같다"며 "메이웨더는 복싱 기술의 끝판왕이다. 몸을 젖히지 않고 마치 수영을 하는 듯한 움직임으로 한 방도 맞지 않은 채 펀치를 낼 수 있다. 맥그리거의 시간은 4라운드까지다"고 내다봤다.

알바레즈는 맥그리거와 한 차례 맞붙은 경험이 있다. 지난해 하파엘 도스 안요스를 꺾고 챔피언에 오른 뒤 1차 방어전에서 맥그리거를 맞았다가 완패했다. 알바레즈는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한 채 일방적으로 맞다가 결국 고꾸라지고 말았다. 알바레즈의 벨트를 빼앗아간 장본인이 바로 맥그리거다.

한편 메이웨더 대 맥그리거의 대결은 12라운드 슈퍼 웰터급(154 파운드)으로 치러지며, 이례적으로 8온스 글러브가 채택됐다.

이달 2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당일 10시 30분부터 KBS 2TV, PC 및 모바일은 SPOTV NOW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