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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토 미나 "피니시율 100%, 추성훈戰서도 이어갈 것"

 


모두가 추성훈이 무난히 이길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상대인 알베르토 미나는 그것을 인정할 수 없다. 미나가 추성훈을 이기기 위해 충분한 대비를 마쳤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미나는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서울의 미디어데이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추성훈을 봐왔고 그의 스타일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 충분한 준비를 했으며 이길 방법이 있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난 지금까지 반은 KO(TKO)로 이겼고 반은 서브미션으로 이겼는데, 이번에도 거기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다. 내 심장이 추성훈의 것보다 강하다. 추성훈은 좋은 선수지만 내가 더 용감하고 정신적인 부분에서 강하다"고 큰소리쳤다.
브라질 출신의 미나는 5살 때부터 주짓수를 수련했고, 10살 때 유도에 입문했다. 유도와 주짓수를 동시에 수련한 기간만 20년, 특히 2002년 블랙벨트에 승급한 뒤 유러피언선수권과 아시안선수권의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종합격투기 전적은 11승 무패. 판정승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뛰어난 결정력을 자랑한다.
그가 유도를 수련했다고는 하지만 추성훈에 비할 바는 못 된다. 엘리트 유도가인 추성훈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라는 커리어를 비롯해 여러 국제 대회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차별만 없었다면 올림픽에서도 메달을 획득했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이에 대해 미나는 "상대가 유도가 강하지만, 이것은 유도가 아닌 종합격투기이기에 개의치 않는다. 만약 추성훈이 나를 유도 기술로 넘기면 주짓수로 대응하겠다. 그라운드에선 내가 앞선다"며 "난 지금까지 43개국을 방문했는데, 이번이 내 인생에서 가장 의미가 있고, 가장 큰 싸움인 것 같다. 1라운드에 모든 것을 걸겠다. 난 빨리 끝내는 한 편의 쇼 같은 경기를 선호한다"라고 강조했다.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에 대한 질문에는 "무패로 은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가능한 무패를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선수로서의 목표는 당연히 타이틀 도전이다. 개인적으로는 현재 거주하는 홍콩에서도 꼭 UFC가 열리길 희망한다"고 대답했다.
한편 28일 열리는 UFN 서울은 파이트위크의 공식 일정이 진행되며 점차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벤 헨더슨이 메인이벤트에서 호르헤 마스비달을 상대하는 것을 비롯해 김동현, 추성훈 등 UFC에 소속돼있는 한국계 파이터들이 대부분 출전한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구매 가능하며 당일 수퍼액션과 스포티비, OtvN을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