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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세이 올리닉 "기록 욕심? 강자 원할 뿐"

러시아 출신의 헤비급 파이터 알렉세이 올이닉은 특별한 MMA에서 대단한 기록을 남기고 있다. 1996년에 데뷔해 25년째 현역생활을 이어가고 있으며, 73회 출전이라는 압도적인 전적을 자랑한다. 현재 그의 전적은 59승 13패 1무이며, 서브미션으로만 46승을 거둬들였다.

그리고 올리닉은 이번 주말 UFC FIGHT NIGHT 174에서 통산 60승의 대기록에 도전한다. 상대는 랭킹 4위의 타격가 데릭 루이스다.

1977년생으로 적지 않은 나이에도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경쟁하고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그의 대답은 거창하지 않았다. "잘 먹고 올바르게 훈련하려고 노력한다. 그게 전부다"며 "난 절대 포기하지 않고 그냥 계속 가고 또 간다"고 했다. 

전적 욕심은 내지 않는다. 60승 달성 가능성에 대해 그는 "내겐 좋은 일이지만 생각하지 않고 있다. 난 어떤 기록이나 순위에 관심이 없다"고 했다.

이어 "오직 내 싸움만 생각한다. 이번엔 데릭 루이스다. 다가오는 경기는 언제나 내 인생의 가장 큰 싸움이다"며 "내 이름과 유산을 남기는 게 목표다. 난 항상 가장 크고 강한 상대와 맞서려고 노력한다. 매우 위험한 선수들 말이다. 약자는 원치 않는다. 이름 없는 상대와 싸우면 나도 그렇게 되고 만다"고 강조했다.

올리닉은 UFC에서 그동안 커티스 블레이즈, 마크 헌트, 알리스타 오브레임, 파브리시오 베우둠 등의 강호와 맞섰다. 나이가 있기 때문에 적당히 해야 한다는 생각은 조금도 없다. 자신의 나이는 "43 Years old가 아닌 43 Years young"이라며 웃는다.  

그는 언제나 서브미션을 노리지만, 마크 헌트와의 대결에선 상대의 목이 굵고 짧은 탓에 조르기 기술이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조르기로 끝내 항복을 받아냈다.   

이번 상대인 데릭 루이스 역시 목이 짧지만, 헌트와의 경기 경험으로 이번에도 조르기로 이기는 게 불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올리닉은 "루이스는 영리한 남자고 나를 이기기 위한 준비한 팀이 있으며, 나도 전략을 준비했다"며 "이번 경기는 우리 둘 싸움이 아닌 두 팀간의 대결이다"고 했다. 10위인 그가 이번에 루이스를 넘는다면 5위권으로 도약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루이스 대 올리닉의 대결은 UFC FIGHT NIGHT 174의 메인이벤트로 펼쳐진다. 코메인이벤트는 크리스 와이드먼 대 오마리 아크메도프의 미들급 경기다. 이번 대회의 장소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APEX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