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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다 누네스의 자신감

여성부 밴텀급 타이틀 도전자인 줄리아나 페냐는 현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를 그라운드에서 서브미션으로 끝낼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 말을 들은 누네스는 그저 웃음만 나온다. 관심을 끌기 위해 이전부터 많은 말을 쏟아낸 페냐를 "광대"라고 표현했다. 그리고 자신을 서브미션으로 꺾는 게 불가능한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했다.
 
누네스는 "페냐는 착각에 사로잡혀있다"면서 "그녀의 가장 친한 친구인 미샤 테이트는 어떻게 됐나? 사라 맥맨은? 맥맨은 페냐를 거의 이길 뻔했다. 포기하지만 않았다면 승리했을 것이다. 난 몇 년 전에 맥맨을 이미 이겼다. 페냐가 관심을 끌기 위해 아무 말이나 다 하는 것 같다. 토요일은 내 밤이기 때문에 그녀가 원하는 관심을 받을 수 있다. 아무도 내 벨트를 빼앗을 수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본인이 페냐를 그라운드에서 피니시할 수 있다고 큰소리쳤다. 

"그녀는 모든 구멍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내가 그라운드에서 끝낼 수 있다"며 "타격가인 저메인 데 란다미도 페냐를 피니시했다. 내 게임은 그녀가 싸운 여자들보다 수준이 높다. 스탠딩이나 그라운드에서 실수만 하면 된다"고 했다.

그렇다고 방심하는 실수는 절대 범하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누네스는 이번 방어전을 앞두고 선수 생활 중 최고의 트레이닝캠프를 소화했고 감량도 성공적이라고 강조했다.   

누네스는 "케이지 안에 있는 모든 상대가 위험하다"며 "페냐는 잃을 것이 없기에 모든 것에 대한 준비가 돼있어야 한다. 그녀는 좋은 파이터지만 아직 암사자와 싸운 적이 없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2016년 밴텀급 챔피언에 등극한 누네스는 현재까지 6차 방어를 완수했다. 또 페더급에서도 정상에 올라 2차 방어를 성공하는 등 커리어에서 절정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