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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라지, 스트로급 5위에

브라질 출신의 여성 파이터 제시카 안드라지가 단번에 스트로급 상위권에 안착했다.

UFC가 27일(한국시간) 발표한 공식랭킹에 따르면 안드라지는 스트로급 랭킹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성부 P4P 랭킹에서도 6위로 상승했다.

지난 주말 열린 UFC Vegas 52가 적용된 결과다. 안드라지는 대회의 메인이벤트에서 랭킹 10위 아만다 레모스에게 1라운드 서브미션승을 거뒀다.

초반 레모스가 타격전에서 순조롭게 풀어가는 듯했으나 안드라지는 순간적으로 거리를 좁힌 뒤 암트라이앵글 초크 그립을 만들어냈다. UFC 역사상 최초의 스탠딩 암트라이앵글 초크였으며, 안드라지는 그 승리로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를 수상했다.

경기 직후 타이틀 탈환에 의지를 드러냈던 안드라지는 본격적으로 자격을 갖추기 위한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현재 6위인 얀 시아오난, 4위 맥켄지 던, 3위는 마리나 로드리게스가 그녀의 다음 상대로 적합한 상대들로 꼽힌다.

안드라지는 2019년 UFC 237에서 로즈 나마유나스를 꺾고 챔피언에 등극한 경험이 있다. 나마유나스는 안드라지에게 설욕한 뒤 챔피언이었던 장 웨일리를 꺾고 챔피언에 1차 방어에 성공했다. 내달 카를라 에스파르자를 상대로 2차 방어에 나선다.

한편 안드라지에게 패한 레모스는 10위에서 11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