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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칼라에프 UFC 8연승

라이트헤비급의 새로운 강호로 부상한 마고메드 안칼라에프가 티아고 산토스를 넘고 UFC 8연승을 달성했다.

안칼라에프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린 UFC Vegas 50에서 산토스를 상대로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안정적인 운영이 두드러진 경기였다. 체격조건에서 앞서는 안칼라에프는 거리를 길게 잡고 산토스의 펀치를 경계한 채 조금씩 우위를 점해나가는 방식을 택했다.

산토스 역시 초반 경기를 조심스럽게 풀어갔지만 포인트에서 안칼라에프를 앞서기 쉽지 않았다. 2라운드 후반 강한 펀치로 안칼라에프를 주춤하게 한 것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산토스로선 라운드가 종료되며 후속 공격을 이어가지 못한 게 아쉽게 느껴질 만했다.
 
3라운드부터 다시 안칼라에프의 우세로 흘러갔고, 그는 4라운드 후반 테이크다운을 선보이기도 했다. 산토스가 강하게 반격을 노렸으나 안칼라에프의 운영을 뚫기에는 부족했다.

안칼라에프는 2018년 9승 무패의 전적으로 UFC에 입성했다. 데뷔전에서는 폴 크레이그를 넘지 못하며 처음으로 패배를 경험했으나 이후 8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가장 최근 경기에서는 볼칸 오즈데미르에게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