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가 2일(한국시간) 발표한 공식 랭킹에 따르면 앨런은 기존 6위에서 두 계단을 상승하며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주말 열린 이벤트가 적용된 결과다. 앨런은 'UFC FIGHT NIGHT: 케이터 vs 앨런'의 메인이벤트에서 캘빈 케이터에게 2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케이터의 무릎 부상이 승부에 결정적으로 작용했지만, 그 전까지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던 만큼 부끄럽지 않다.
그는 경기 후 잠정타이틀전을 원한다고 했었는데 현재 페더급 전개 상황을 보자면 실현 불가능하지 않다. 운만 따라준다면 임시 벨트를 놓고 싸울 수 있을 전망이다.
현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는 내년 초 라이트급 타이틀에 도전할 전망인 가운데 1위 맥스 할로웨이와 3위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최근 경기에서 패했다. 현재 타이틀에 가장 근접해 있는 선수는 2위 야이르 로드리게스다.
앨런에게 패한 케이터는 5위에서 7위로 하락했고, 조시 에밋은 앨런의 상승세에 한 자리를 내주며 5위가 됐다. 반면 정찬성은 7위에서 6위로 소폭 상승했다. 또 더스틴 자코비에 판정승한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는 14위로 라이트헤비급 랭킹 진입을 신고했다.
한편 P4P 랭킹은 미세한 변화가 있었다. 랭킹 4위였던 웰터급 전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이 한 계단 상승하며 이슬람 마카체프와 함께 공동 3위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