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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 앨런, 승리 후 인터뷰

페더급 랭킹 7위 아놀드 앨런은 지난 주말 UFC 런던에서 댄 후커를 꺾은 뒤 캘빈 케이터를 불러냈다. "이젠 나도 분명 톱5다. 캘빈 케이터. 그와의 싸움을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할 것"이라고 했다.

앨런 입장에선 명분이 있고 가능성도 있는 요구라고 할 수 있다. 케이터는 현재 랭킹 5위로 지난 1월 경기에서 기가 치카제에게 승리했다. 맥스 할로웨이,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는 못 넘었지만 페더급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기자회견에서 그는 "난 톱5 내에 들어가길 원하고 그가 톱5인 만큼 그와의 경기가 나를 그곳에 데려다줄 것이다. 사실 전에 그와 메인이벤트 경기를 제안 받았지만 부상으로 치르지 못했다. 그와 나는 복서 스타일이기 때문에 팬들이 좋아하는 경기라고 할 수 있다. 내가 더 뛰어난 복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앨런은 댄 후커와의 싸움에 대해 두려움은 있었지만 스스로를 믿고 정면 승부를 벌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이클 비스핑은 내가 레슬링을 해야 한다고 했지만 난 내 타격을 믿었다. 내가 판정이 많은 편이긴 하나 KO도 잘 한다"면서 "댄 후커가 다른 상대들에게 선보인 엄청난 공격만 생각하면, KO돼 쓰러진 내 모습이 상상됐다. 무서웠다. 난 그보다 빠르지만 그는 크다. 그의 거리 안으로 들어가기 쉽지 않다는 판단에 난타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