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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카로프 vs 페레즈, 8월 1일에

오는 8월 1일(이하 한국시간) 예정된 UFC on ESPN 28에서 플라이급 상위 랭커간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UFC는 이 대회에서 2위 아스카 아스카로프와 4위 알렉스 페레즈가 맞붙는다고 30일 공식 발표했다.

아스카로프는 플라이급 최고의 기대주로 꼽힌다. 2019년 11승 무패의 전적으로 UFC에 입성한 그는 옥타곤 데뷔전에서 현 챔피언 브랜든 모레노와 무승부를 기록한 뒤 3연승 중이다. 팀 엘리엇, 알렉산더 판토자, 조셉 베나비데즈를 차례로 꺾었다. 총 전적은 14승 1무.

플라이급의 하빕으로 불리기도 아스카로프는 자유형 레슬러로 공격적인 그래플링을 선호한다. 수준 높은 테이크다운과 그라운드에서의 압박, 뛰어난 맷집, 서브미션 능력 등을 내세운 경쟁력이 우수하다. 

상대인 페레즈는 2017년 컨텐더시리즈를 통해 UFC와 계약한 뒤 돌풍을 일으켰던 인물로, 옥타곤에서 6승 2패를 기록 중이다. 3연승을 하다가 지난해 11월 타이틀전에서 당시 챔피언 데이브손 피게레도에게 패했다.

상위권 선수간의 대결인 만큼 타이틀 도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2위 아스카로프가 승리할 경우 타이틀 도전 가능성이 높아지며, 페레즈 역시 유리한 위치로 올라설 수 있다.

한편 이번 대회의 메인이벤트는 유라이어 홀 대 션 스트릭랜드의 미들급 매치다. 한국의 최두호와 강경호도 이 대회를 통해 나란히 복귀한다. 촤두호는 대니 차베스와, 강경호는 하니 야히야와 대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