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가 오는 7월 다시 런던을 찾는다. 오는 7월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올해 두 번째 이벤트를 개최한다.
메인이벤트는 톰 아스피날 대 마르친 티부라의 헤비급 경기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11일 라이브 영상을 통해 이 대진을 직접 발표했다.
헤비급 랭킹 5위 대 10위의 대결이다. 영국의 헤비급 간판 아스피날은 2020년 UFC에 데뷔해 5연승의 상승세를 타다가 지난해 7월 영국 대회에서 커티스 블레이즈와 맞서 부상으로 TKO패했다. 타이틀 전선으로 다가가기 위해선 상대가 누구든 일단 승리 흐름으로 바꾸는 게 중요하다.
랭킹은 낮지만 최근 분위기는 티부라가 낫다. 그는 2020년부터 7승 1패를 기록 중이며, 지난해와 올해 현재까지 치른 두 번의 경기에서 알렉산더 로마노프와 블라고이 이바노프를 물리쳤다. 그가 아스피날을 꺾는다면 단번에 5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다.
UFC는 코로나 방역이 완화된 지난해부터 영국에서 적극적으로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리온 에드워즈와 카마루 우스만이 3차전을 벌인 UFC 286이 개최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