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르 얀은 6월 9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리는 UFC 238에 출전해 지미 리베라와 대결한다.
최근 주춤한 랭킹 7위 대 상승세를 타고 있는 9위의 대결이다. 리베라는 2017년까지만 해도 UFC 최고의 신성이었다. 옥타곤에서 거둔 5승을 포함해 20연승의 실적을 쌓았었다.
그러나 2018년 말론 모라에스에게 첫 패배를 당하더니 지난 2월엔 알저메인 스털링에게도 승리를 내줬다. 톱5에서도 밀려났다. 전열을 재정비하고 다시 올라갈 발판을 마련하는 게 중요한 상황이다.
반면 페트르 얀의 성장 행보는 눈에 띈다. 2017년 8승 1패의 전적으로 UFC에 입성한 그는 이시하라 테루토, 손진수, 더글라스 실바 데 안드라데를 넘어 지난 2월엔 플라이급-밴텀급의 오랜 강호 존 도슨에게 판정승했다. 무서울 게 없는 기세다. 리베라를 넘으면 5위권에 바짝 다가갈 수 있다.
한편 UFC 238의 메인이벤트는 헨리 세후도 대 말론 모라에스의 밴텀급 타이틀전이며, 발렌티나 셰브첸코와 제시카 아이가 벌이는 플라이급 타이틀매치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