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스트로급(52.2kg) 랭킹 4위 옌샤오난(37·중국)과 14위 데니지 고메스(26·브라질)의 불꽃 튀는 여성 타격가 대결이 펼쳐진다.
오늘 중국 상하이의 한 호텔에서 열린 계체량에서 옌샤오난은 52.4kg, 고메스는 52.2kg로 스트로급 계체를 통과했다. 두 선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누르마고메도프 vs 송야동’ 코메인 이벤트에서 격돌한다.
옌샤오난(19승 5패 1무효)은 15살 때부터 우슈 산타를 수련한 타격가다. 2009년 시안 체육 대학 재학 중 종합격투기(MMA)에 입문해 한국에서도 활동한 후 2017년 중국 여성 최초로 UFC에 진출했다. 현 챔피언 맥켄지 던을 꺾은 바 있고, 2024년 UFC 300에서 장웨일리를 상대로 타이틀에 도전하기도 했다. 이번에 UFC 데뷔전을 치른 상하이로 9년 만에 돌아와 중국 팬들 앞에 선다.
데니지 고메스(12승 3패)도 10대 때부터 무에타이와 주짓수를 수련했다. 많은 무에타이 실전 경험을 쌓은 후 2021년부터 MMA에 집중했다. 2022년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를 통해 UFC에 입성해 6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50%의 피니시율로 강력한 타격 파워를 자랑한다.
옌샤오난은 이번에 망설이지 않고 타격을 휘두르려 한다. 그는 지난해 비르나 잔디로바전 패배에 대해 “모든 경기에서 많은 교훈을 얻는다”며 “지난 경기에선 망설이지 말고, 스스로를 믿는 게 가장 중요하단 걸 배웠다”고 돌아봤다.
고메스는 베테랑 타격가 옌샤오난을 꺾고 자신이 엘리트 수준임을 증명하고자 한다. 그는 이번 경기가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라며 “이번에 승리하면 나는 체급 정상에 진입할 거고, 사람들은 이제 나를 다르게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 고메스는 자신이 단순히 타격가가 아닌 종합격투기 파이터임을 보여주고자 한다. 그는 “이번 경기는 내가 UFC 최고의 타격가임을 보여줄 기회”임과 동시에 “내가 단지 타격가일 뿐 아니라 다양한 무기를 갖고 있음을 보여줄 기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대회 메인 이벤트에 나서는 UFC 밴텀급(61.2kg) 3위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30·러시아)와 6위 송야동(28·중국)도 모두 계체에 성공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61.5kg으로, 송야동은 61.7kg으로 저울에서 내려왔다.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20승 1패)와 송야동(23승 1무 9패 1무효)은 밴텀급 타이틀 도전을 노린다. 오는 10월 25일 UFC 333에서 챔피언 표트르 얀과 전 챔피언 메랍 드발리쉬빌리의 타이틀전이 열린다. 이 경기의 승자는 전 챔피언이자 랭킹 2위인 션 오말리와 함께 강력한 차기 도전자 후보가 될 수 있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송야동은 조지아로 떠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레슬러들과 집중 훈련했다. 이후 소속팀인 팀알파메일로 복귀해 경기를 준비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UFC 웰터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 등과 함께 훈련하다 경기 2주 전 중국으로 들어와 퍼포먼스 인스티튜트(PI) 상하이에서 훈련했다.
‘UFC 파이트 나이트: 누르마고메도프 vs 송야동’는 오는 8월 29일(일) 오후 7시부터 tvN SPORTS와 TVING에서 생중계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누르마고메도프 vs 송야동 계체 결과 (파운드)
메인카드 (tvN SPORTS/TVING 오후 7시) [밴텀급] #3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 (135.5) vs #6 송야동 (136) [스트로급] #4 옌샤오난 (115.5) vs #14 데니지 고메스 (115) [밴텀급] 아오르치렁 (135.5) vs 아사쿠라 카이 (135.5) [플라이급] #11 알렉스 페레즈 (126) vs 수무다얼지 (125) [라이트헤비급] 류처 (206) vs 레비 호드리게스 주니어 (206) [플라이급] 빌랄 하산 (124.5) vs 닐손 로하스 (124.5)
언더카드 (UFC 파이트패스 오후 4시) [밴텀급] 바트바야르 남스라이 (126) vs 안드레 리마 (127)* [플라이급] 츠루야 레이 (125) vs 케빈 보르하스 (126) [페더급] 잭 젠킨스 (145.5) vs 션 우드슨 (145) [밴텀급] 샤오룽 (135) vs 프란체스코 누지 (136) [밴텀급] 로렌스 루이 (135.5) vs 헥토르 산티아고 (135) [여성 스트로급] 슝징난 (117)*** vs 줄리아 폴라스트리 (118.5)** [웰터급] 딩멍 (170) vs 캠 넬슨 (170)
* 안드레 리마는 플라이급 일반 경기 한계 체중을 1파운드 초과했다. 상대에게 대전료의 20%를 넘겨주고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 줄리아 폴라스트리는 스트로급 일반 경기 한계 체중을 2.5파운드 초과했다.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 슝징난은 스트로급 일반 경기 한계 체중을 1파운드 초과했다.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