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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용, 4승 준비 끝

UFC 4승 달성을 노리는 한국인 미들급 파이터 '아이언 터틀' 박준용이 오늘 미국으로 떠난다. 

박준용은 오는 23일(한국시간) 열리는 UFC FIGHT NIGHT 196에 출전해 그레고리 로드리게스와 주먹을 맞댄다. 

출국 전 박준용은 "5개월 만의 경기라 떨리고 설렌다"며 "코로나 19 시기에 뛸 수 있는 것만으로 감사하다. 그동안 모든 경기를 간절하게 최선을 다해 준비해왔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19년 UFC에 데뷔한 박준용은 데뷔전에서 앤서니 에르난데스에게 패했으나 이후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3승을 거둬들이며 안정권에 들어섰다. 이번에 4연승을 거두면 보다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으며, 화끈한 경기까지 동반된다면 수면 위로 부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의 상대인 로드리게스는 지난 6월 UFC에서 데뷔전에서 승리한 신예다. 박준용은 로드리게스를 "펀치 임팩트가 좋고 전반적으로 종합격투기 이해도가 높은 선수"라고 평가하며 "상대방에 대한 전체적인 무게 밸런스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연습했다"고 했다.

박준용은 뜨겁고, 빠르고, 높이 있는 선수보다 가늘고 길게 활동하겠다는 방향을 정했다. 그는 "UFC에서 가장 많이 싸운 한국인 선수로 남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페더급 파이터 최승우도 출전한다. 그 역시 UFC 4연승에 도전한다. 상대는 알렉스 카세레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