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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용·정다운, UFC 첫 계체 통과…결전만 남았다

두 명의 한국인 중량급 파이터 박준용과 정다운이 나란히 계체를 통과하며 데뷔전을 위한 모든 준비를 끝냈다.

30일(한국시간) 중국 선전에서 열린 계체량에서 미들급의 박준용은 186파운드(84.36kg), 라이트헤비급 정다운은 206파운드(93.44kg)를 기록했다.  

UFC 미들급과 라이트헤비급의 규정 체중은 각각 185파운드, 205파운드인데 저울의 오차를 인정해 1파운드를 초과 허용한다. 둘 모두 한계 체중을 정확히 맞춘 셈이다.

이제 내일 옥타곤에 올라 경기를 치를 일만 남았다. 박준용은 미국의 앤서니 에르난데스와 맞붙는다. 에르난데스는 지난해 7승 무패의 전적으로 UFC와 계약해 데뷔전에서 마커스 페레즈에게 패했다. 

출국 전 박준용은 "상대는 기세와 투지가 좋은 선수"라며 마음가짐에서 절대 밀리지 않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상대인 에르난데스는 185파운드(83.91kg)로 계체를 마쳤다.

정다운은 상대가 두 번이나 바뀐 끝에 카디스 이브라기모프와 맞선다. 러시아 출신의 이브라기모프는 삼보를 수련한 파이터로 M-1의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을 지냈다. 2017년 데뷔해 8전 전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 역시 206파운드로 계체를 통과했다.

UFC 파이터들은 경기 전날 두 번의 계체를 실시한다. 오전 비공개로 진행하는 것이 정식으로 반영되며, 오후에 팬들 앞에서 다시 한 번 저울에 오른다. 이때 발표되는 체중은 오전에 측정된 것이다.

한편 UFC FIGHT NIGHT 157은 31일(토) 오후 4시부터 언더카드가 중계된다. SPOTV ON, SPOTV NOW, UFC FIGHT PASS에서 시청할 수 있다. 정다운은 4경기, 박준용은 6경기에 배정돼있다. 메인카드는 저녁 7시에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