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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에 대처하는 UFC, 무관중 이벤트 진행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스포츠 분야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NBA와 NHL이 시즌을 잠정 중단했고 MLB의 개막전이 연기된 데에 이어 세계 최대의 MMA 단체인 UFC도 이벤트 계획을 변경하고 있다. 

UFC 대처의 핵심은 취소나 연기가 아닌 무관중 이벤트다. 우선 당장 이틀 앞으로 다가온 UFC FIGHT NIGHT 170부터 관중 없이 진행한다고 밝혔다. 장소는 예정대로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닐슨 넬슨 경기장이다. 

시간은 조금 앞당겨진다. 한국시간으로 새벽 4시에 언더카드가, 7시에 메인카드가 시작된다. 이번 대회의 메인이벤트는 케빈 리-찰스 올리베이라, 코메인이벤트는 데미안 마이아-길버트 번즈다.

브라질의 해당 지역 주지사는 스포츠, 종교, 공공 행사 등 100명 이상의 사람이 모이는 것을 금지한다고 선포한 바 있다.

이달 29일과 4월 12일 각각 열리는 UFC ESPN 8과 UFC FIGHT NIGHT 172는 장소가 바뀐다. 컬럼버스와 포틀랜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두 이벤트는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관중 없이 펼쳐진다. 두 대회에는 진행을 위한 최소한의 필수 인원만 참석한다. 오하이오주가 100명, 오리건주가 250명 이상의 모임을 금지한 데에 따른 조치다.

오는 2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171은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대회 당일 펼쳐지는 경기 외의 모든 파이트위크 팬 행사는 취소되며, 앞으로의 상황에 따라 추가로 바뀔 수 있다는 여지 또한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