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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보자, 라이트급 타이틀을 목표로 삼다

 

에드손 바르보자의 눈이 빛나는 것을 본 적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7월 25일 경기에서 폴 펠더가 그라운드에서 경기를 펼칠 의향이 전혀 없다는 것을 알게된 바르보자는 약간이나마 웃었을 수도 있다. 치열하게 싸워 3라운드 판정승을 거둔 후 16승 3패 전적을 기록하고 나서도 그걸 인정치 않을 수도 있다.
“그건 종합격투기 경기였지. 우린 서서도, 누워서도 싸울 수 있어”라고 바르보자는 말했다.
파이트 메트릭스 통계치에 따르면 두 명의 타격 전문가는 3라운드 경기를 치르면서 딱 한번 테이크다운을 시도했다. 하지만 그게 언제였는지 물어보고 싶다. 경기를 지켜본 사람의 99%에게 그 경기는 눈을 뗄 수 없는 스릴 넘치는 경기였을 것이다. 주먹, 발, 팔꿈치, 무릎으로 15분간 어떤 기술이 나올 수 있는 지 보여주는 경기였다.
Edson Barboza of Brazil punches Bobby Green in their lightweight bout during the UFC Fight Night event at The Frank Erwin Center on November 22, 2014 in Austin, TX. (Photo by Josh Hedges/Zuffa LLC)“정말 기술적인 경기였고 진짜 전쟁같았지. 실수하는 걸 노렸는데 정말 잘 하더군. 그래서 집중력을 계속 높게 유지하고 점수를 따야했지”라고 바르보자는 회상했다.

바르보자는 3명의 부심으로부터 29-28라는 승리에 충분한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이건 점수로 승부를 가리는 가라데 경기가 아니다. 바르보자와 펠더는 종종 시작과 동시에 강한 공격을 퍼부었는데, 이는 자신이 타격을 입을 수도 있는 우려는 전혀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도스 안요스는 그라운드에서도 싸울 준비가 되어있었다고 말했으며, 앞으로 가질 경기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나를 테이크다운 시키려고 하는 상황도 준비되어 있었다. 이 경기를 대비해서 아주 열심히 훈련했으며 다음 경기에선 더욱 향상된 상태로 나설 수 있다. 에드손 바르보자는 경기를 치를 때마다 모든 부분에서 더 나아진다는 것을 보이기 위해서 더 열심히 훈련할 것이다”라고 바르보자는 말했다.
하지만 모든 타격전이 더 재밌는 것만도 아니다. 그렇지 않나?
“맞다. 왜냐면 나는 항상 옥타곤에 들어설 때 전쟁을 예상하고 들어간다. 그리고 경기가 전쟁처럼 치열하게 전개될 때, 나는 행복감을 느낀다”
바르보자가 더 큰 행복감을 느낀 순간은 펠더와의 경기에서 ‘오늘의 경기’ 보너스를 수상했을 때다. 에드손 바르보자에게 이번이 다섯 번째 ‘오늘의 경기’ 보너스였다.(바르보자는 또한 2012년 테리 에팀을 KO로 잡으며 ‘오늘의 KO’ 보너스를 수상한 바 있다). 노아라는 이름의 아들이 새로 태어나면서 이보다도 더 좋은 타이밍은 없었다.
“물론 보너스를 받으면 큰 도움이 되지. 내 첫 아들이 생겨서 신에게 더욱 감사하는 마음이야. 이제 아들의 미래에 대해서도 생각해야하고, 내 가족의 미래에 대해서도 생각해야해. 하지만 보너스를 생각하면서 옥타곤에 들어서는 일은 절대로 없다”
하지만 에드손 바르보자가 옥타곤에 들어설 때면 보너스를 받는 경우가 받지 못한 경우보다 더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이런 의문이 들기도 한다. 저렇게 기억에 남을만한 경기를 만들어내기 우해서 바르보자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경기를 가지는 것일까.
“나는 케이지에 들어서서 진짜 싸움을 하는 것만 생각해”라고 바르보자는 말했다.

그리고 보너스 뿐만 아니라, 지는 경우보다 이기는 경우가 더 많다. 바르보자는 UFC에서 10승 3패라는 인상적인 전적을 기록했다. 랭킹 7위에 올라있으며, 타이틀 도전권에 근접해 있다는 것도 전혀 놀랍지 않다. 이제, 바르보자의 다음 상대는 누구인가?
“랭킹에서 나보다 더 위에 있는 선수라면 누구든지”라고 바르보자는 이야기 한다. 2016년에는 타이틀에 도전하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드러낸 것이다.
결국, 이 말은 격투기를 향한 열망과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경기로 귀결된다. 재밌는 점은 바르보자가 항상 이래왔던 것은 아니란 것이다. 바르보자는 나이를 먹으면서, UFC에 데뷔한지 5년째 기념일이 다가오면서 자신의 꿈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MMA 단체 소속이라는 것에 기분이 좋고 축복을 받았다고 느낀다. 바뀐 점은, 나의 격투기 경력 초반에는 재정적인 부분을 생각하곤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경기를 계속 가지면서 격투기를 더욱 좋아하게 되었다. 이제 나는 내 직업이 정말 좋다. 내가 사랑하는 것을 할 수 있어서 나는 정말로 축복받은 사람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나는 소속 팀도 바꿨다. 지금은 히카르도 알메이다 주짓수 팀의 일원이다. 세계 최고의 코치와 파트너가 있는 곳이다. 이제 뉴저지로 옮겨가서 벨트를 브라질로 가져오는 것에 더 집중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