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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티나 셰브첸코, 압도적 탑독…역대 최강 도전자의 위엄

 


챔피언과 도전자의 대결이 펼쳐지면 10경기 중 9경기는 챔피언의 우세가 점쳐진다. 챔피언은 체급 내 최고의 선수임을 의미하기에 당연한 결과다.

물론 종종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다가오는 여성부 플라이급 타이틀매치처럼 도전자의 절대적인 우세가 점쳐지는 경우는 전례에 보기 어려웠다.

UFC 228에서 펼쳐지는 현 챔피언 니코 몬타뇨와 도전자 발렌티나 셰브첸코의 대결이 약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 경기의 배당이 눈길을 끈다.

8월 20일 현재, 미국내 13개 베팅 사이트의 평균 배당에 따르면 몬타뇨 +614, 셰브첸코 -994를 나타내고 있다.

이 경기의 배당은 7월 말 오픈됐으며, 오즈메이커가 산정하는 초기 배당은 몬타뇨 +450, 셰브첸코 -600이었다. 초기엔 잠시 들쑥날쑥해는 듯 하더니 8월 초부터 둘간의 격차가 꾸준히 벌어져 현재에 이르렀다.

현재 배당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셰브첸코에게 60000원을 걸어야 10000원의 수익이 발생하고, 몬타뇨에겐 10000원을 베팅하면 45000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이 배당을 백분율로 환산하면 셰브첸코의 승률은 90.85%다. 100명의 배팅 참가자들이 같은 금액을 걸었을 때 약 91명이 셰브첸코의 승리를 선택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납득이 간다. 셰브첸코는 세계적인 킥복서 출신으로 UFC 밴텀급에서 랭킹 1위로 경쟁하다 체급을 내렸다. 현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와 두 차례 접전을 벌였고 홀리 홈, 사라 카푸만, 줄리아나 페냐 등을 꺾었다. 플라이급 챔피언은 셰브첸코가 예약했다고 보는 이들도 적지 않다.

챔피언 몬타뇨는 지난해 진행된 TUF 26에서 정상에 오르며 초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당시 그는 16명 중 14번째로 지명됐을 정도로 관심을 받지 못했으나 우승후보인 로렌 머피, 몬타나 스튜어트, 밥 혼착, 록산느 모다페리를 차례로 격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2015년 프로에 데뷔해 4승 2패를 기록 중이다.

한편 UFC 228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에서 열린다. 타이론 우들리 대 대런 틸의 웰터급 타이틀매치가 메인이벤트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