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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티나 셰브첸코, UFC 238에서 첫 방어전

여성부 플라이급 챔피언 발렌티나 셰브첸코가 약 3개월 뒤 첫 번째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오는 6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리는 UFC 238이 그 무대다.
 

상대는 랭킹 1위 제시카 아이로 결정됐다. 2013년 UFC에 데뷔한 아이는 2016년까지 1승 5패 1무효의 부진을 겪었지만 2018년 전혀 다른 파이터가 됐다. 제시카 로즈-클락, 캐틀린 추카게인 등을 꺾으며 내리 3승을 거뒀다. 총 전적은 14승 6패 1무효.

객관적인 전력에서 셰브첸코가 월등히 우위에 있다고 보는 이들이 많다. 세계적인 여성 입식타격가로서 많은 커리어를 쌓은 셰브첸코는 2015년 11승 1패의 전적으로 UFC에 데뷔했다.

당시만 해도 플라이급이 신설되기 전으로, 그녀는 적정 체급이 없어 밴텀급으로 올려 경쟁해야 했다. 현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와 두 차례 접전을 치른 끝에 당한 패배 외엔 모든 경기에서 승리했다. 밴텀급 랭킹 1위에 있던 셰브첸코는 플라이급 도입과 함께 전장을 옮겼다. 

적정 체급을 만난 셰브첸코는 물 만난 고기가 따로 없었다. 복귀전에서 프리실라 카초에이라에게 압승을 거뒀고, 타이틀매치에선 스트로급 챔피언 출신의 요안나 예드제칙에게 승리했다. 현재 플라이급에선 그녀의 적수가 마땅히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