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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l Of Fame

반더레이 실바, 명예의 전당 입성

'도끼살인마' 반더레이 실바가 UFC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주최사는 18일(한국시간) UFC 298 중 이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실바는 이 스포츠의 진정한 선구자 중 한 명이다. 그는 MMA 역사상 가장 기억에 남는 몇몇 경기를 펼쳤고, 자신의 유산을 남긴 절대적인 야만인이었다"면서 "미르코 크로캅, 척 리델, 댄 헨더슨, 리치 프랭클린 등과의 대결은 전설적인 경기였다. 또한 MMA 팬들의 규모를 늘리는 데에 일조한 프라이드의 슈퍼스타 중 한 명이었다. 그를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게 돼 영광이다"고 밝혔다

실바가 선정되는 부분은 '파이오니아 윙'으로 2000년 11월 17일 이전 데뷔한 파이터로, 35세 이상이거나 은퇴한 지 1년이 지났어야 한다. UFC의 활약을 중심으로 평가되지만 타 단체에서의 성과도 인정된다.

1996년 프로에 데뷔한 실바는 22년간 경쟁하며 35승 14패 1무의 전적을 기록했다. 2003년 프라이드 미들급 월드 그랑프리에서 우승했고 미들급 챔피언에 등극한 경험도 있다. 2000년이 되기 전 UFC에서 두 번의 경기를 치른 바 있던 그는 2007년 복귀해 2013년까지 4승 5패를 기록한 뒤 타 단체로 이적했다. 

한편 2024년 명예의 전당 헌액 행사는 오는 7월 인터내셔널 파이트위크 행사에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