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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는 UFC 286

오는 3월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UFC 286의 첫 대진이 확정됐다.

주최사는 이번 대회에서 마빈 베토리 대 로만 돌리제의 미들급 경기가 펼쳐진다고 발표했다.

미들급 랭킹 4위 대 8위의 대결이다. 랭킹이 높은 베토리는 이탈리아 MMA의 선구자로 2016년 UFC에 데뷔해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타이틀에 도전하기도 했다. 가장 최근 경기에선 로버트 휘태커에게 판정패했다.

랭킹은 낮지만 최근 분위기는 돌리제가 낫다. 3연승의 상승세를 타던 그는 대회 직전 대체 투입됐던 지난 경기에서 상위 랭커였던 잭 허만슨을 꺾으며 톱10에 입성했다.

만약 그가 이번 경기에서 베토리마저 넘는다면 톱5 진입을 기대할 수 있다. 돌리제는 조지아 국적으로, 이 경기는 유럽 출신 파이터들의 맞대결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영국 출신의 페더급 신인들의 맞대결도 펼쳐진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나타니엘 우드와 레론 머피가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을 벌인다. UFC 286의 메인이벤트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