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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라 vs 샌헤이건, 2월 19일에

UFC 밴텀급의 두 컨텐더가 내년 2월 옥타곤에서 만난다.

UFC는 말론 베라와 코리 샌헤이건이 2월 19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UFC FIGHT NIGHT 이벤트에서 격돌한다고 24일 공식 발표했다.

랭킹 4위 대 5위의 맞대결이다. 둘 모두 직전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최근 분위기가 더 좋은 쪽은 4위 베라다. 그는 2020년 조제 알도에게 패한 뒤 지난해부터 4연승을 거두고 있다. 올해에는 롭 폰트와 도미닉 크루즈를 꺾었다. 

샌헤이건은 타이틀 경쟁에서 페트르 얀, TJ 딜라쇼에세 밀리며 조금 주춤했지만 지난 9월 송 야동을 꺾고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현재 밴텀급 상위권은 매우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상태다. 알저메인 스털링이 정상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션 오말리가 1위까지 올라섰다. 2위는 전 챔피언 표트르 얀, 3위는 신성 메랍 드발리시빌리가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이 경기의 승자는 다음 경기에서 타이틀 도전을 결정짓는 기회를 가질 가능성이 있다. 현 상황에선 오말리가 차기 도전자가 될 가능성이 높고, 표트르 얀 대 메랍 드발리시빌리의 맞대결도 전망할 수 있다. 

10위권 밖에서는 신흥 세력의 약진이 눈에 띈다. 10~15위를 형성하고 있는 리키 시몬,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 크리스 구티에레즈, 아드리안 야네즈, 잭 쇼어, 사이드 누르마고메도프 모두 기세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