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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나비데즈, 플라이급 1위 복귀…은가누, 도스 산토스 제자리

플라이급의 오랜 강호 조셉 베나비데즈가 1위 탈환에 성공했다.

지난 2일(한국시간) 발표된 UFC의 공식 랭킹에 따르면 베나비데즈는 2위에서 1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30일 열린 UFC on ESPN 3가 적용된 결과다. 베나비데즈는 대회의 코메인이벤트에 나서 주시에르 포미가에게 2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하이킥으로 충격을 입힌 뒤 펀치 연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베나비데즈는 이 승리로 타이틀 도전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그는 2016년 현 챔피언 헨리 세후도에게 한 차례 승리한 경험이 있다. 반면 상대인 포미가는 1위에서 2위로 내려갔다.

메인이벤트에서 대결한 프란시스 은가누(2위)와 주니어 도스 산토스(3위)는 랭킹 변화가 없었다. 경기에선 은가누가 1라운드 TKO승을 거뒀으나 현재로선 둘 모두 올라갈 곳도, 내려갈 곳도 없는 상황이다.

1위 자리엔 은가누에게 승리했던 전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가 버티고 있고, 4위는 은가누에게 두 번이나 패한 커티스 블레이즈다. 최근 경기에서 패한 그가 도스 산토스의 위를 차지하는 것도 적절치 않다는 분석이다.     

한편 경기를 치르지 않았음에도 랭킹이 바뀐 경우도 있었다. 페더급에선 제레미 스티븐스(7위)와 야이르 로드리게스(8위), 조시 에밋(9위)과 헤나토 모이카노(10위)의 랭킹이 뒤바뀌었고 미들급에선 루크 락홀드가 제외되며 많은 선수들이 한 계당 상승의 수혜를 입었다. 여성부 밴텀급의 저메인 데 란다미는 이례적으로 3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