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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나비데즈 숙원 풀까…타이틀전 근소한 탑독

WEC에 이어 현재 활동하는 UFC까지, 10년 이상 2인자의 위치에서 경쟁해온 조셉 베나비데즈의 챔피언 등극에 긍정적인 신호가 보이고 있다.

UFC FIGHT NIGHT 169를 이틀 앞둔 28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미국 내 13개 베팅사이트의 평균 배당에 따르면 조셉 베나비데즈 -142, 데이브손 피구이레도 +117을 나타내고 있다.

둘의 대결은 오는 3월 1일 미국 버지니아주 노퍽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168의 메인이벤트로 치러지며, 이 경기에는 헨리 세후도가 반납하는 플라이급 타이틀이 걸린다. 승자는 플라이급 3대 챔피언이 된다.   

두 선수의 배당은 지난 2월 10일 오픈했으며, 당시 오즈메이커는 베나비데즈 -165, 피구이레도 +135의 초기 배당을 부여했다. 배당의 변화는 있었지만 두 선수의 격차는 유지되는 양상이다. 

현재의 배당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베나비데즈에게 14200원을 걸어야 10000원의 수익이 발생하고, 피구이레도에겐 10000원을 베팅해야 11700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베나비데즈의 배당을 백분율로 환산하면 58.67%라는 결과가 나온다. 100명이 같은 금액으로 베팅했을 때 약 59명이 베나비데즈의 승리를 선택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베나비데즈는 지난 10여년간 경량급의 강호로 경쟁해왔지만 타이틀과는 인연이 없었다. WEC 밴텀급에선 도미닉 크루즈에게, UFC 플라이급에선 드미트리우스 존슨에게 밀려 2인자의 자리에 남아야 했다. 그는 이번 경기를 자신의 오랜 목표를 실현할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

상대인 피구이레도는 브라질 출신으로 2017년 11승 무패의 전적으로 UFC에 데뷔해 연승을 이어나가며 신성으로 부상했다. 지난해 주시에르 포미가에게 첫 패를 당했지만 알렉산드레 판토자와 팀 엘리엇을 차례로 누르며 챔피언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