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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들 가운데 포진한 두 명의 여성 무패 신예들

 


이틀 앞으로 다가온 UFC FIGHT NIGHT 120의 헤드라인은 더스틴 포이리에 대 앤서니 페티스의 라이트급매치다. 현 라이트급 8위와 전 챔피언이 맞붙는 이 경기는 수준이 높을 뿐 아니라 선수들의 성향을 고려할 때 재미가 넘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 경기를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밝힌 맷 브라운 대 디에고 산체스 웰터급매치, 엄청난 난타전이 예상되는 조 로존 대 클레이 라이트급매치, 랭킹 4위 하파엘 아순사오 대 13위 매튜 로페즈의 밴텀급매치, 8위 존 도슨 대 9위 말로 모라에스의 밴텀급매치 등 이번 대회에는 실속 있는 경기들이 은근히 많다. 전 헤비급 챔피언 안드레이 알롭스키와 네이트 마쿼트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처럼 인지도가 높지 않음에도 시선을 끄는 경기도 있다. 언더카드에서 펼쳐지는 타티아나 수아레즈 대 비비안 페레이라의 여성부 스트로급매치가 그것이다. 이번 대회에는 총 세 명의 무패 파이터가 출전하는데, 그 중 두 명이 수아레즈와 페레이라라는 점에서 관심이 간다. 이번 경기가 끝나면 둘 중 한 명은 무패를 마감한다.

4승 무패를 기록 중인 수아레즈는 세계적인 자유형 레슬러였다. 2008년과 2010년 세계선수권에서 각각 3위에 오른 경험이 있다. 종합격투기에는 2014년 뛰어들었으며, 지난해 TUF 23에 참가하면서 UFC에 입성했다. 피날레 무대에서는 아만다 쿠퍼에게 서브미션승을 거뒀다.

상대인 페레이라는 2013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해 현재까지 13승 무패를 기록 중인 브라질 출신의 기대주다. 지난해 12월 데뷔전에서는 스트로급 타이틀에 도전한 경험이 있는 강호, 발레리 발레리 르투르노를 꺾는 저력을 과시했다. UFC가 출범한 1993년에 태어난 그녀는 현재 24세로,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이들이 경쟁하고 있는 여성부 스트로급은 최근 챔피언이 바뀌었다. 4위였던 로즈 나마유나스가 6차 방어에 나선 챔피언 요안나 예드제칙을 격파하고 새 챔피언이 됐다. 제시카 안드라데, 클라우디아 가델라, 카롤리나 코발키에비츠 등이 상위권에 포진하고 있다.

UFC FIGHT NIGHT 20은 12일 미국 버지니아 노퍽에서 열린다. 오전 11시부터 SPOTV를 통해 메인카드가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