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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리 연승 전망…정다운도 탑독

이탈리아 출신의 마빈 베토리가 신성 케빈 홀랜드를 꺾고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UFC on ABC 2를 사흘 앞둔 8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미국 내 15개 베팅사이트의 평균 배당에 따르면 레드코너 베토리 -335, 블루코너 홀랜드 +258를 각각 점유하고 있다. 

베토리의 원래 상대였던 대런 틸이 건강문제로 갑자기 하차하면서 바뀐 이 대진의 배당은 지난 3월 31일 오픈했다. 오즈메이커가 선정한 초기 배당은 베토리 -230, 홀랜드 +188이었다. 배당은 초반부터 벌어지더니 지난 3일부터 현재의 차이를 유지하고 있다.

현 배당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베토리에게 33500원을 걸면 10000원의 수익이 발생하고, 홀랜드에겐 10000원을 베팅하면 25800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물론 승리했을 때를 가정한 것이다.

베토리의 배당률을 승률로 환산하면 77.01%라는 결과가 나온다. 100명의 배팅 참가자들이 같은 금액을 걸었을 때 약 77명이 베토리의 승리에 베팅했다는 의미다.

베토리는 지난 2018년 이스라엘 아데산야에게 아쉽게 패한 뒤 4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잭 허만슨을 누르고 개인 최고 랭킹인 6위까지 올라섰다. 톱5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

반면 홀랜드는 기세가 한풀 꺾인 상태다. 지난해 5승이라는 훌륭한 성적을 올리며 주목을 받았던 그는 지난달 21일 데릭 브런슨에게 패하며 연승을 마감했다. 그는 여유를 가지고 복귀할 수 있었으나 대타 수용으로 빠른 반등 기회를 택했다. 상대의 랭킹이 높은 만큼 이겼을 때 얻을 수 있는 것은 분명하다.

코메인이벤트에선 페더급 11위 소디크 유서프가 -142를 나타내며 +116의 10위 아놀드 앨런을 상대로 근소한 차이로 탑독을 점하고 있으며 줄리안 마르케즈와 다니엘 로드리게스 역시 샘 앨비, 마이크 페리를 간발의 차이로 앞서고 있다. 

UFC 3승에 도전하는 한국인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정다운도 탑독 자리를 지키는 중이다. -142를 기록 중이며, 상대인 윌리엄 나이트의 배당은 현재 +116이다. 배당에 따른 그의 승률은 약 58%다.

한편 이번 대회는 오는 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