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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우둠 이어 쇼군도 합류…대형 이벤트로 거듭난 UFC 198

 


마우리시오 쇼군이 예상보다 빨리 옥타곤으로 돌아온다. 당초 오는 4월 11일(이하 한국시간) 'UFC on FOX 누르마고메도프 vs. 퍼거슨'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다가 부상으로 하차한 그가 약 한달 뒤 경기를 갖는다.

오는 5월 15일 브라질 쿠리치바에서 열리는 UFC 198에 마우리시오 쇼군이 투입된다. 주최사는 이 대회에서 쇼군이 코레이 앤더슨과 맞붙는다고 16일 공식 발표했다.

라이트헤비급 전 챔피언 쇼군은 UFC 134에서 존 존스에게 타이틀을 빼앗긴 뒤 승과 패를 반복하며 4승 5패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행보를 걷고 있다. 최근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와의 2차전에서 승리했지만 부진에서 완전히 탈출하기 위해서는 승수가 더 필요하다.

상대인 앤더슨은 라이트헤비급의 신인으로 2014년 UFC 입성 이래 5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성적 자체는 양호하지만 빅네임을 잡지 못해 큰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던 앤더슨으로서는 대어를 잡을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UFC 198은 당초 UFN 시리즈로 치러질 예정이었다. 호나우도 소우자 대 비토 벨포트의 미들급 타이틀 도전자결정전이 메인이벤트로, 데미안 마이아 대 맷 브라운의 웰터급매치가 코메인이벤트로 확정된 상태였다.

그러나 지난 2월 열린 UFC 196이 UFN으로 변경되며 정규대회 스케줄에 차질이 생겼다. 특히 일찌감치 오는 7월 10일에 UFC 200 개최를 확정 발표하고, 그것에 맞게 홍보를 진행하던 주최사로선 대책이 시급했다.

그 타개책 중 하나로 생각해낸 것이 바로 'UFN 소우자 vs. 벨포트'를 UFC 198로 변경시키는 것이었다. 물론 UFN과 정규대회는 이벤트의 무게감이 완전히 다른 만큼 대회 명칭만 바꿀 수 없었다.
이에 브라질리언 헤비급 챔피언 파브리시오 베우둠이 스티페 미오치치를 상대로 하는 타이틀 방어전을 UFC 198의 메인이벤트로 세웠다. 헤비급 타이틀매치는 정규대회의 메인이벤트 중에서도 그 무게감이 상급에 해당하는 만큼, 대회의 완전한 변신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리고 이번에 쇼군이 추가로 합류했다. 비록 성적이 예전 같진 않지만 브라질에서는 여전히 자국 격투 영웅 중 한 명이 바로 쇼군이다. 쇼군의 출전으로 UFC 198은 무게감 있는 정규대회를 위한 마지막 2%를 채웠다.

UFC 198은 현재까지 총 11경기가 확정된 상태다. 앞에서 거론한 대진 외에 패트릭 커밍스-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 바흘레이 알베스-브라이언 바베레나 등의 대결이 예정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