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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우둠 vs 볼코프, 3월 영국 대회 메인이벤트

 


헤비급 전 챔피언 파브리시오 베우둠과 신성 알렉산더 볼코프가 맞붙는다. 3월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127이 그 무대다. 둘의 경기는 대회의 메인이벤트로 치러진다.

당초 이 대회의 메인이벤터로 영국 출신의 스타 마이클 비스핑이 거론됐었다. 비스핑은 켈빈 개스텔럼에게 패한 뒤 이 대회에서 은퇴전을 갖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상대가 비토 벨포트로 추진되자 난색을 표하며 거절했다. 결국 베우둠 대 볼코프의 대결이 대안으로 급하게 추진됐다.

베우둠은 지난해 11월 호주에서 열린 UFN 121에서도 대타로 나선 바 있다. 마크 헌트가 건강을 이유로 제외되자 그 자리를 꿰찼다.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하며 마르신 티뷰라에게 승리했다.

2016년 스티페 미오치치에게 타이틀을 빼앗겼고, 지난해 알리스타 오브레임에게 패하며 기세가 꺾이는 듯 했으나 2승을 거두며 다시 전열을 가다듬었다. 볼코프를 잡고 타이틀 탈환의 교두보를 마련하려 한다. 현재 랭킹은 3위.

상대인 볼코프는 떠오르고 있는 헤비급 신성으로, 2016년 옥타곤에 입성해 3승을 거둬들이며 7위까지 올라섰다. 티모시 존슨, 로이 넬슨, 스테판 스트루브를 이겼고 이번에 베우둠이라는 대어를 낚을 기회를 잡았다. 2미터의 신장을 가진 타격가로, 29승 중 19승을 KO로 장식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라이트헤비급매치 지미 마누와-얀 블라코비츠, 웰터급매치 레온 에드워즈-피터 소보타, 라이트급매치 루스탐 카빌로프-카잔 존슨의 경기도 펼쳐질 예정이다. 에드워즈는 4연승, 카빌로프는 5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