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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d com as imagens de Jan Blachowicz e Magomed Ankalaev (Divulgação)

블라호비치 vs 안칼라예프, 타이틀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유리 프로하스카가 훈련 중 부상을 입으면서 UFC 282에서 예정된 글로버 테세이라와의 타이틀매치가 무산됐다.

UFC는 24일(한국시간) 이 소식을 전하면서 얀 블라호비치 대 마고메드 안칼라예프가 대회의 메인이벤트에서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결정전을 벌인다고 공식 발표했다. 

프로하스카의 어깨 부상은 심각한 수준으로 복귀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며, 이에 따라 그는 타이틀을 내려놓을 예정이다. 

그의 원래 상대였던 글로버 테세이라의 출전이 타진되기도 했으나 본인이 짧은 준비기간에 난색을 표하면서 이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블라호비치와 안칼라예프는 당초 이번 대회의 코메인이벤트에서 맞붙을 예정이었다. 승자가 차기 타이틀전에서 챔피언의 상대가 될 것이 유력시 되는 사실상의 도전자 결정전이었다. 대진은 그대로이며, 이 경기에 타이틀만 추가된 셈이다.

랭킹 2위 대 3위의 맞대결이다. 블라호비치는 2020년 도미닉 레예스를 완파하고 챔피언에 올라 이스라엘 아데산야를 상대로 첫 방어에 성공한 경험이 있다. 지난해 글로버 테세이라에게 패해 타이틀을 잃었으나 올해 알렉산더 라키치를 잡아내고 타이틀 탈환의 발판을 마련했다.

상대인 안칼라예프는 다게스탄 출신의 파이터로 라이트헤비급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인물이다. 2018년 UFC 데뷔전에서 폴 크레이그에게 패한 뒤 9연승을 달리고 있다. 경기가 화끈하진 않으나 상대를 잠식해서 이기는 운영에 상당히 능하다.

한편 UFC 282는 오는 12월 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다. 패디 핌블렛 대 재러드 고든의 라이트급 경기가 코메인이벤트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