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콘텐츠로 건너뛰기
/themes/custom/ufc/assets/img/default-hero.jpg

블라코비츠 "라헤급 파워는 달라"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얀 블라코비츠는 첫 번째 타이틀 방어전에서 다소 의외의 상대를 만났다. 생각해보지도 않았던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와 맞붙게 된 것이다. 그러나 그는 크게 개의치 않고 경기를 받아들였다. 아데산야가 뭐라고 말하든 이길 자신이 있다.

그는 "아데산야 측에서 증량 없이 싸운다고 했는데 난 믿지 않는다"며 "경기 준비와 훈련에만 집중한다. 난 더 빠르고 가벼운 이 체급의 선수들 그리고 헤비급 선수들과 훈련한다. 왜냐하면 싸움 하루 전날에야 그의 몸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모든 것에 대비하려 한다"고 말했다. 

상대인 아데산야는 과거 킥복싱에서 활동할 시절 다양한 체급으로 뛰었고 이번 경기를 대비해 보다 크고 강한 파트너들과 훈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블라코비츠는 그것이 완전한 경험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데산야가 라이트헤비급에서 충분히 큰지 잘 모르겠다. 파울로 코스타 등 그의 이전 경기들을 봤는데 잘 모르겠다"며 "분명한 것은 그는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것을 느낄 것이다. 라이트헤비급에선 모든 것이 달라진다. 파워와 스피드가 다르다. 그가 라이트헤비급, 헤비급 선수들과 훈련한다고 해도 그건 스파링일 뿐이며 경기는 다르다. 여긴 내 체급이다. 평생 이 체급에서 경쟁했다. 내게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아데산야는 존 존스와 설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라이트헤비급 제패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고, 심지어 헤비급까지 UFC 최초로 세 체급 정복의 야심을 드러낸 바 있다. 

블라코비츠는 아데산야가 자신에게 도전하는 것이 실수임을 강조했다.

"난 전설적인 폴란드 힘을 가지고 있고, 그는 그것을 실제로 느낄 것"이라며 "첫 번째 킥이나 펀치가 닿으면, 그는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게 될 것"이라는 게 그의 말이다.

또 "내가 그를 테이크다운 할 기회가 있으면 서브미션으로 끝내고 싶다"면서 "모든 싸움은 스탠딩으로 시작하고 나도 타격전을 좋아한다. 그래서 그와의 타격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제 경기만 보면 된다. 이번엔 2라운드 왼발 하이킥 KO승을 예상한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UFC 259는 오는 7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아만다 누네스 대 메간 앤더슨의 여성부 페더급 타이틀매치, 페트르 얀 대 알저메인 스털링의 밴텀급 타이틀매치도 예정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