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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코비츠 vs 라키치, 5월 맞대결

라이트헤비급 전 챔피언 얀 블라코비츠와 체급 내 최고의 기대주 알렉산더 라키치가 5월 옥타곤에서 만난다.

UFC는 두 선수가 오는 5월 15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UFC FIGHT NIGHT의 메인이벤트에서 맞붙는다고 13일 공식 발표했다. 

당초 둘의 대결은 지난 달 열릴 예정이었으나 연기된 경우이며, 이벤트의 장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현 랭킹 1위 대 3위의 대결이다. 폴란드 출신의 블라코비츠는 2020년 도미닉 레예스를 꺾고 챔피언에 오른 뒤 지난해 이스라엘 아데산야마저 넘으며 1차 방어에 성공한 바 있다. 그러나 10월 2차 방어전에서 글로버 테세이라에게 패해 타이틀을 잃은 상태다.

상대인 라키치는 라이트헤비급에서 기장 기대되는 신흥 강호다. 196cm라는 큰 신장을 가지고 있으며 파워가 상당하다. 최근에는 그래플링 실력까지 향상되며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그는 2020년 앤서니 스미스를, 2021년엔 티아고 산토스를 꺾은 바 있다. 

랭킹이 높은 두 선수간의 맞대결인 만큼 타이틀 도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라키치가 승리할 경우 차기 도전자가 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블라코비츠 역시 승리한다면 타이틀 탈환의 기회가 열리고 그렇지 않더라도 한 경기만 더 이기면 챔피언과의 대결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케이틀린 추카기안 대 아만다 히바스의 여성부 플라이급 경기, 데이비 그랜트 대 루이스 스몰카의 밴텀급 경기도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