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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즈 vs 루이스, 이달 29일 맞대결

헤비급의 두 컨텐더 커티스 블레이즈와 데릭 루이스가 이달 말 맞붙는다. 두 선수가 격돌할 무대는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펼쳐지는 UFC FIGHT NIGHT 184다. 이 경기가 대회의 메인이벤트로 펼쳐진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두 강호의 맞대결이다. 2위 블레이즈는 프란시스 은가누 외에 무서울 게 없다. 2016년 옥타곤에 입성한 그는 마크 헌트, 알리스타 오브레임, 주니어 도스 산토스, 알렉산더 볼코프 등 여러 쟁쟁한 파이터들을 이겼다. 은가누에게만 두 차례 패했다. 그는 레슬링을 기반으로 한 그라운드 앤 파운드 스타일을 지향한다. 현재 3연승 중이다.

4위 루이스는 블레이즈와 스타일의 차이가 극명하다. 스트리트 파이터 출신인 그는 펀치를 위주로 한 타격전을 선호한다. 상당한 화력을 갖췄으며, 커리어에서 거둔 24승 19승을 KO로 장식했다. 그 역시 블라고이 이바노프, 일리르 라티피, 알렉세이 올리닉을 꺾으며 3연승으로 분위기가 좋다. 

최근 흐름이 좋은 두 랭커간의 맞대결인 만큼 타이틀 도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디. 하지만 랭킹 1위 은가누가 타이틀 도전을 기다리고 있는 만큼 이 경기에서 이긴다 하더라도 다음 경기가 타이틀전이 된다는 보장을 받긴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