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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록 레스너, 마크 헌트戰 승률 현재 35%

 


오는 7월 10일(이하 한국시간) UFC 200을 통해 약 4년 7개월 만에 복귀하는 전 헤비급 챔피언 브록 레스너와 마크 헌트의 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배당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두 선수의 대결이 공식 발표된 뒤 현재까지 집계된 배당에 따르면, 마크 헌트의 승리로 예상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UFC를 채택하는 미국의 주요 베팅사이트 12개 업체에 나타난 평균 배당률은 헌트 -184, 레스너 +155다. 이 수치를 쉽게 설명하자면, 배팅한 선수가 승리한다고 가정할 때 헌트에게 18400원을 걸면 10000의 수익을 올릴 수 있고, 레스너에게 10000원을 걸면 18400원을 벌어들일 수 있다.

이를 백분율로 환산할 경우 헌트 64.78% 대 레스너 35.22%라는 결과가 나온다. 즉 배팅에 참가한 이들이 100명이라고 가정할 때 약 65명이 헌트의 승리를 선택한 셈이다.

UFC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공식홈페이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승자예상 설문의 결과 헌트의 승리 가능성은 61%, 레스너의 승률은 39%를 보이고 있다. 헌트가 승리한다고 선택한 이들 중 무려 92%가 KO승을 예상했고, 레스너를 찍은 유저들 중에선 74%가 KO승을 전망했다.

헌트가 탑독, 레스너가 언더독으로 나타난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헌트는 2013년부터 헤비급 컨텐더로 경쟁해온 반면 레스너는 2011년 말 알리스타 오브레임과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UFC를 떠나있었다. 4년이 넘는 시간 동안 종합격투기를 수련하지 않았으며, 공백 기간에 비하면 경기를 준비할 시간이 넉넉하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선수간의 승률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 것은 파이팅 스타일의 차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헌트는 강한 타격을 보유한 반면 그래플링에선 약점을 보인다. 레슬링이 장기인 레스너가 공략할 만한 부분이다. 물론 레스너 역시 헌트와의 스탠딩 싸움이 큰 부담일 수밖에 없지만, 같은 타격가가 아니기에 승부를 걸어볼 여지가 있다.

한편 UFC 200은 역대 최고의 이벤트로 세계 격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레스너 대 헌트의 대결 외에도 라이트헤비급 타이틀매치 다니엘 코미어-존 존스, 페더급 잠정타이틀매치 조제 알도-프랭키 에드가, 여성부 밴텀급 타이틀매치 미샤 테이트-아만다 누네스가 예정돼있다.

또 전 챔피언 케인 벨라스케즈, 조니 헨드릭스, TJ 딜라쇼를 비롯해 여러 유명 파이터들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