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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록레스너, UFC 200 대회 복귀전 확정

 

 UFC 사상 최대의 대회가 더욱 화려해진다. UFC 헤비급 챔피언을 지낸 바 있는 브록 레스너의 7월 9일 UFC 200 대회 복귀전이 공식 발표되었다.

“내 안의 격투기 본능은 여전히 생생하다. 복귀전은 나의 의무였다”라고 레스너는 밝혔다.
미네소타 출신의 레스너(38세)는 ESPN 스포츠센터에 출연해 복귀를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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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종합격투기 경기에 나서는 브록 레스너, 복귀전 상대는 KO펀치로 유명한 마크 헌트다.

ESPN 진행자 한나 스톰의 질문에 레스너는 “상대가 누구라도 상관없다. 말할 필요도 없다. UFC에서 경기를 거절해 본 적이 한 번도 없다. 헌트와도 잘 어울릴 것 같다. 헌트가 그라운드로 끌려가면 경기는 끝이다. 내 경우는 타격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의욕이 느껴진다. 경기에 나설 수 있어 가슴이 뛴다. 이 부분이 다르다”라고 말했다.

NCAA 디비전 1 레슬링 챔피언이었던 레스너는 WWE 활동을 통해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 했다. 2007년 종합격투기에 진출한 레스너는 2008년 전 챔피언 프랭크 미어를 상대했다. UFC 81 대회에서 미어에게 패한 후, 레스너는 2008년에 4연승을 달렸으며 그 과정에서 랜디 커투어를 KO로 꺾고 헤비급 챔피언에 올랐다. 레스너의 뛰어난 점이라면 UFC 100 대회에서 미어와 재대결을 벌여 승리를 거둔 것이다. 2010년엔 쉐인 카윈을 서브미션으로 제압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에서 레스너에게 최악의 상대는 다름아닌 게실염이었다. 게실염으로 인해 레스너는 2차례나 경기출전을 취소해야했으며, 케인 벨라스케스와 알리스타 오브레임에게 연거푸 패한 이후 2011년 은퇴를 선언했다.  

ESPN 스포츠센터 인터뷰에서 종합격투기 은퇴에 대한 질문을 받은 레스너는 “그 결정이 마음에 계속 걸려있었다. 이대로 살 수는 없었다”라고 밝혔다. “내리기 힘든 결정이었지만 계속 마음 한 켠에 남아있었다. 남은 인생 내내 은퇴 결정을 떠올리며 살 수는 없었다. 나는 꿈을 이루고, 공포를 대면하고, 현실을 마주하라는 믿음의 신봉자다. 20년을 참고 지내다가 ‘아들아, 그 때 격투기를 했어야 했어’라고 말하고 싶진 않다. 여기 내가 돌아왔다”라고 대답했다.

Countdown to UFC 200

건강을 되찾은 레스너는 UFC 은퇴 이후 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WEC로 복귀해 타이틀 벨트를 되찾았다. 하지만 100% 기량으로 UFC에 나서고 싶다는, 못다한 승부를 치러야 한다는 갈망이 남아있었다. 7월 9일, 레스너는 마침내 그 기회를 잡게 된다.

“파이터 경력에서 최정점에 올랐던 시기가 있었지만, 내가 발휘할 수 있는 최고의 경기력은 아니었다. 내 선수 경력을 부당하게 뺏긴 느낌이었다. 내 생각이지만, 나는 경기상대에게 패한 것이 아니라 게실염에게 패한 것이었다. 게실염이 나를 패배로 몰아넣었다”
 
UFC 200 대회는 라스베이거스 티 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다. UFC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 다니엘 코미어-존 존스 2차전이 메인이벤트다.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페더급 잠정챔피언 결정전 조제 알도-프랭키 에드가 2차전 또한 준비되어 있다. 미샤 테이트는 브라질의 아만다 누네스를 상대로 여성 밴텀급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