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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vs. 올리베이라…UFN 96, 6카드 확정

 


오는 10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모다 센터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96번째 대회의 6개 대진이 발표됐다.

아직 메인이벤트는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이번 발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진은 윌 브룩스 대 알렉스 올리베이라의 라이트급 맞대결이다.

브룩스는 2011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해 19승 1패를 기록 중인 강자다. 특히 2013년 벨라토르 라이트급 토너먼트 우승에 이어 2014년 체급의 최강자였던 마이클 챈들러를 두 번이나 격파하며 챔피언에 등극했다. 지난해엔 두 차례의 방어전을 성공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6월 소속단체와의 마찰로 자유계약신분이 되며 UFC 진출이 급물살을 탔고, 7월 9일 열렸던 TUF 23 피날레에 제임스 크라우스의 대체 선수로 투입되면서 속전속결로 옥타곤에 데뷔한 바 있다. 당시 경기에선 로스 피어슨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현재 랭킹은 12위.

상대인 올리베이라는 '브라질리언 카우보이'로 불리는 파이터로 라이급과 웰터급을 병행하며 활동 중이다. 현재 UFC 전적은 4승 2패, 최근 열린 UFC FOX 20에선 제임스 문타스리에게 판정승을 거둔 바 있다.

또 다른 라이트급매치도 기대된다. WSOF 웰터급 챔피언 출신의 조쉬 버크만이 바비 그린과 맞선다. 최근 경기에서 패한 바 있는 두 선수로선 이번 경기가 패자부활전으로 다가올 만하다.

이 외에 플라이급의 기대주로 부상하고 있는 9위 루이스 스몰카는 세르지오 페티스를 상대로 5연승을 노린다. 베테랑 네이트 마쿼트 대 탐단 맥크로리의 미들급매치, 월트 해리스 대 샤밀 압두라키모프의 헤비급매치, 켈리 패숄츠 대 케트렌 비에이라의 여성부 밴텀급매치도 예정돼있다.

한편 포틀랜드에서의 UFC 대회는 이번이 두 번째로 약 7년 만이다. UFC는 2009년 8월 UFC 102를 포틀랜드에서 개최했었다. 당시 대회의 메인이벤트는 랜디 커투어 대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의 헤비급매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