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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벤 로스웰, 매트리온 상대로 손쉬운 승리

 

헤비급 랭킹 9위 벤 로스웰이 랭킹 13위의 맷 미트리온을 상대로 빠른 승리를 거뒀다. 양 선수는 UFN 뉴올리언스 대회의 공동메인이벤트 경기에서 맞붙었으며, 이 대회는 뉴올리언스 스무디 킹 센터에서 열렸다. 로스웰은 2분도 걸리지 않아 서브미션으로 매트피온에게 항복을 받아냈다.
이번 승리로 벤 로스웰은 3연승을 기록하게 됐으며 전적은 35승 9패가 됐다. 3연패를 기록한 미트리온은 9승 4패가 됐다.
메트리온은 스텝을 이용해 로스웰의 방어를 허물려고 했다. 하지만 로스웰이 먼저 강력한 오른손 펀치를 적중시키며 미트리온을 흔들었다. 미트리온이 테이크다운을 노린 것은 예상 밖의 일이었다. 하지만 로스웰이 이를 흘려 넘긴 후 조르기를 시도해 항복을 받아냈다. 경기종료시각은 1라운드 1분 54초였다.


포이리에 vs. 메데이로스
2010년 3월 이후 처음으로 루이지애나에서 경기를 치른 라파옛 출신의 더스틴 포이리에는 얀시 메데이로스에게 거둔 1라운드 KO승으로 홈 관중들을 흥분시켰다. 이번 승리를 통해 포이리에는 페더급에서 라이트급 전향 이후 100% 승률을 기록했다.

“엄청났습니다”라고 포이리에는 말했다. “경기장으로 들어오면서 관중들의 존재를 느낄 수 있었죠. 나를 응원해줄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루이지애나 사람들이잖아요. 저는 얀시가 팔다리가 긴 선수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머리를 잘 움직이지는 않더군요. 좀 더 잘 피해다닐 줄 알았는데 계속 잘못된 방향으로만 움직이더군요. 조르기를 시도해서 항복을 받아낼까 생각해 했었지만, 복부에 발차기를 성공시킨 후 끝낼 수 있겠다는 느낌이 왔습니다. 하지만 터프한 선수더군요. 제 인생 통틀어서 그보다 더 강하게 때린 적이 없을 정도로 강펀치를 날렸는데도 쓰러지지 않더군요”
메데이로스는 경기가 시작될 때만 해도 여유로워보였다. 하지만 너무 여유로웠을지도 모른다. 포이리에가 두 차례나 다운을 뺏아낸 것이다. 처음은 오른손 공격으로, 두 번째는 왼손 공격이었다. 메데이로스가 살아남긴 했지만 포이리에는 침착하게 경기를 그라운드 상황으로 몰고 갔다. 그라운드에서 약간 시간이 흐른 후 양 선수가 다시 스탠딩 상황으로 돌아왔다. 포이리에는 다시 메데이로스를 비틀거리게 만드는 공격을 가했는데, 이번에는 왼쪽 발차기를 복부에 적중시킨 것이다. 포이리에는 경기를 끝낼 작정으로 쇄도해 들어갔으며, 저항이 없는 상태의 메데이로스에게 수차례 공격을 퍼부어 존 매카시 주심이 경기를 중단시키도록 만들었다. 공식 경기 시간은 2분 38초였다.
“예상치 못한 건 없었습니다. 포이리에가 경기에서 선보인 기술도 다 예상하고 있었죠”라고 메데이로스는 말했다. “복부에 엄청난 타격을 줬습니다. 제가 회복하기 전에 주심이 경기를 끝내버렸죠. 더스틴은 멋진 선수입니다. 격이 있고 정면승부를 걸어오는 친구죠. 존중할 다름입니다.”
포이리에는 1승을 추가해 18승 4패를, 계체에 실패해 159.5파운드를 기록한 메데이로스는 11승 3패 1무효 경기를 기록하게 됐다.

오르테가 vs. 타바레스
페더급 브라이언 오르테가와 티아고 타바레스는 선혈이 낭자하고 거친 공격이 난무한 경기를 펼쳐 뉴올리언스의 팬들을 흥분시켰다. 그리고 오르테가가 UFC 베테랑 중 한 명인 타바레스를 3라운드에 멈춰세우며 승리를 거뒀다.

경기는 시작과 거의 동시에 그라운드 상황으로 흘러갔다. 타바레스가 파운딩 공격을 적중시키는 한편 오르테가는 하위 포지션에서 서브미션을 노렸다. 격전이 벌어지는 동안 오르테가는 자세를 역전시켜 마운트 포지션을 점유했다. 그 과정에서 타바레스는 상처를 입고 출혈이 시작됐다. 타바레스는 몇 차례 묵직한 공격을 허용했으나 자세를 뒤집는데 성공해 펜스로 오르테가를 밀어붙이며 경기흐름을 가져가려고 했다. 타바레스는 1라운드가 끝나기 전에 한 차례 테이크다운에 성공했으며, 무사히 코너로 돌아갈 수 있었다.
오르테가는 2라운드 초반 몸을 뒤로 회전시키면서 팔꿈치 공격을 시도해 타바레스를 다운 시켰다. 하지만 그라운드에서 상위 포지션을 차지한 것은 타바레스였고, 파운딩 공격을 시도해 점수를 따냈다. 오르테가가 공격을 피해내면서 위험한 상황을 미리 빠져나온 점은 눈에 띄었다. 하지만 타바레스가 라운드 내내 그라운드에서 경기를 주도했다.
링닥터가 타바레스의 이마에 난 상처를 살펴본 후 경기재개를 허락하면서, 3라운드는 관중의 함성소리와 함께 시작되었다. 오르테가는 스탠딩 타격에서도 재미를 봤다. 타바레스의 무릎차기가 오르테가의 급소에 맞으면서 경기가 잠깐 중단되었으나, 경기가 재개되었을 때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한 것은 오히려 오르테가였다. 타바레스가 또 한 번 테이크다운을 노렸으나 실패로 돌아갔다. 그리고 오르테가의 타격에 의해 타바레스의 마우스피스가 떨어져나가기도 했다. 마우스피스를 다시 착용한 후 타바레스는 거세게 반격을 시도했다. 1분이 남은 시점에서, 오르테가가 타바레스를 다운시켰으며 수차례 파운딩 펀치를 퍼부어 경기를 끝냈다. 댄 미글리오타 주심이 경기를 멈춘 시각은 3라운드 4분 10초였다.
“정신없이 전쟁을 치른 것 같아요”라고 오르테가는 말했다. “집에가서 가족들, 애들을 볼 수 있겠네요. 큰 경기를 하나 치러냈습니다. 내가 깔려있던 것은 맞아요. 그래서 그 상황에 맞게  적응을 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팔꿈치와 발차기였지요. 그리고 서브미션도 시도했어야 했고요. 근소한 차이의 경기는 아니었어요. 타바레스가 점수에서는 저를 이이고 있었죠. 하지만 마지막 순간이야 말로 모든 걸 결정짓지요. 제가 레슬링 연습을 해야한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5분 3라운드 경기이고, 그 시간 동안 계속 싸울 수 있어야 합니다. 어떻게 끝냈는지는 기억이 잘 안납니다. 무릎공격을 당했고 엄청 아팠죠. 하지만 타바레스가 지쳐있다는 걸 눈치챘어요. 내가 공격할 기회라는 걸 알았죠. 공격을 퍼붓고, 휘청거리게 만드는 거죠. 저는 종합격투기 선수입니다. 여기가 제가 있을 곳이라는 걸 증명하고 싶어요. 집에 돌아가자마자 체육관에 가서 취약한 부분들을 보완할 겁니다. 그리고 계속 싸울 겁니다”
로스엔젤레스 출신의 오르테가는 9승0패(1무효) 전적을, 플로리아노폴리스 출신의 타바레스는 23승 6패 1무를 기록하게 됐다.


버착 vs. 소토
원래 경기를 가지기로 했던 날로부터 9개월이 지난 지금, 앤서니 버착은 조 소토와 맞붙게 됐다. 그리고 턱슨 출신의 버착이 기회를 살리면서 밴텀급으로 치러진 이 경기의 1라운드에 소토를 KO시켜버렸다.

“이건 말 그대로 꿈이 이뤄진겁니다”라고 버착이 말했다. “경기는 대부분 제 예상대로 흘러갔어요. 옥타곤에 들어가서 펀치를 먹여주고 싶었죠. 코치가 말하길 ‘펀치를 먹일거면 어질어질할 정도로 때려야한다’라더군요. 어질어질하게 만들어주고 싶었어요. 그렇게 하는게 옥타곤에선 올바른 방식인 거죠. 황소처럼 밀고나가는 거예요. 조 소토는 챔피언이었어요. 타이틀전에 나선 적도 있죠. 그래서 저는 챔피언을 상대한다는 전제 하에 훈련을 했습니다. 저에게서 최고의 기량을 이끌어내주었죠. 정말 기분이 날아갈 것 같습니다.
버착(12승 2패)는 빠른 페이스로 경기에 임했다. 그렇지않으면 자신의 존재가 사라질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한 방의 오른손 펀치가 소토(15승 4패)를 다운시켰다, 그리고 소토가 회복하는 것처럼 보인 가운데 양 선수는 다시 스탠딩 상황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버착이 재차 달려들어 소토가 쓰러질 때까지 수차례 일방적으로 공격을 퍼부었다. 존 매카시 주심이 경기를 멈춘 것은 1라운드 1분 37초였다.
버착은 “내 기억에는 소토가 내 왼쪽 훅을 숙여서 피하며 들어왔어요”라고 말했다. “소토가 그렇게 들어오면서 저는 오른손 펀치를 날렸죠. 그리고 제대로 급소에 맞췄고 그대로 쓰러지더군요. 회복하는 듯 싶더니 저에게 힐훅을 시도했습니다. 그래서 빨리 빠져나와서 다시 두 발로 섰죠. 몇 방 제대로 맞춰서 경기를 끝냈습니다. 저는 제 경력 초창기에는 서브미션으로 경기를 끝냈어요. 5전까지는 모두 서브미션 승리였죠. 제 약점이 타격인 걸 깨닫고 연습을 시작해서 KO승을 거두기 시작했습니다. 이 모든 타격기술들은 우연이 아닙니다. 톱 15에 진입하고 싶습니다. 제가 톱 15 선수들과도 겨룰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탑 15 누구와 붙어도된다고 생각해요”
소토와 버착은 작년 8월 UFC 177에서 경기를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소토가 밴텀급 챔피언 TJ 딜라쇼를 상대하기 위해 메인이벤트에 출전하는 일이 벌어졌다. 헤난 바라오가 계체량에서 신체이상을 느껴 경기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이다.

리베라 vs. 카세레스
프란시스코 리베라가 알렉스 카세레스를 그들의 밴텀급 경기에서 초반에 잡아내면서 ‘브루스 리로이'(카세레스의 별명)은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경기는 1라운드 21초만에 KO로 끝났다.

카세레스는 리베라에게 경기 초반부터 타격전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는 랭킹 11위의 리베라와 같이 KO 위력의 펀치를 지닌 선수에게는 시도해서는 안되는 전략으로 드러났다. 리베라는 TUF에 출연한 적이 있는 카세레스를 왼손 펀치로 큰 충격을 줘서 다운시켜버렸다. 캘리포니아 출신의 리베라는 곧장 쫓아가서 몇 방의 파운딩 펀치를 적중시켜 주심 댄 미라글리오타의 경기중단을 이끌어냈다.
“지금 정말 감정이 복받쳐오릅니다. 훈련 중에 부상을 입는 것도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더 힘들었던 것은 어머니가 애리조나로 돌아가셔서 하루내내 책임지고 애를 봐줄 사람이 없었다는 거예요. 벌써 몇 주나 아이들을 보지 못했습니다. 매일 울었어요. 이렇게 오랜 기간 못보고 지낸 건 처음입니다. 정말 보고 싶어요. 어떤 기분인지 이해하기 힘들 겁니다"
리베라는 11승 4패(1무효) 전적을 기록하게 됐다. 카세레스는 10승 8패(1무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