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라이트급과 웰터급을 평정했던 전설 BJ 펜의 복귀전이 확정됐다.BJ 펜은 내년 1월 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토킹 스틱 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103에서 야이르 로드리게즈와 대결한다. 둘의 경기는 이 대회의 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2014년 7월 경기를 끝으로 옥타곤을 떠났다가 다시 경쟁을 선언한 BJ 펜의 복귀전은 현재 두 차례 연기된 상태다.UFC 199 출전을 앞두고 3월 투여한 정맥주사(IV)의 허용량이 초과된 것으로 밝혀져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고, 10월 15일 UFN 마닐라 대회 직전에는 부상으로 이탈한 바 있다. 해당 대회는 메인이벤트의 부재로 결국 취소됐다.상대인 로드리게즈는 'TUF 라틴 아메리카' 우승자 출신으로, 2014년 말 UFC 데뷔 이래 5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태권도를 기반으로 한 멕시코의 떠오르는 스타로 이름을 알리는 중이다. 현재 랭킹은 페더급 11위.한편 BJ 펜의 복귀전 상대가 로드리게즈로 결정되며 정찬성과의 대결은 일단락됐다. 사회복무요원 소집을 해제한 뒤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정찬성은 최근 "내년 3월 BJ 펜과의 대결을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UFC FIGHT NIGHT 103에는 BJ 펜-야이르 로드리게즈의 대결 외에도 벤 사운더스-코트 맥기, 에릭 코크-토니 마틴 등 현재까지 총 7경기가 결정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