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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임박 크루즈, 복귀전에 대해 이야기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도미닉 크루즈도 수요일 소식을 들었다. 이 뉴스는 도미닉 크루즈가 고대하던 것이었다.
연이은 부상을 회복하고 돌아오는 크루즈, 상대 및 경기일자까지 확실히 잡힌 상태다. 지금 크루즈의 단 하나의 목표는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훈련을 이어가는 것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이라면 부상을 입지 않는 것이다.
 데이너 화이트 UFC 대표는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크루즈와 이야기한 후 경기를 공식발표했다.
“나에게 어제 정오쯤 문자를 보냈더군. ‘1월 17일로 발표할 건데 그때까지 준비할 수 있을지?’하는 내용이었어. 별다른 정보를 제공하진 않았어. 이야기 할 것도, 말할 것도 없었지. 오래 전부터 옥타곤에 오르고 싶었으니까”라고 크루즈는 말했다. 

크루즈에겐 그간 지루한 기다림이었다. 양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사타구니 내측 근육 파열 등으로 인해 47개월간 단 한 경기 밖에 치르지 못했다. 2014년 UFC 178 대회에서 미즈가키 타케야에게 거둔 61초 TKO승을 제외하면 말이다.
이제 옥타곤 복귀 날짜도 정해졌다. 크루즈는 이제 목표를 설정하고, 자신이 승리를 거둘 것이라는 믿음을 굳게 다지고 있다.
크루즈는 지난 주 30살이 되었다. 현재 11승 연승을 달리고 있으며 21 경기를 치러 단 한 차례 패했다.(UFC에서는 3승 무패) 크루즈는 여전히 TJ 딜라쇼가 아니라 자신이야말로 정당한 챔피언이라고 믿고 있다. TJ 딜라쇼는 헤난 바라오에게 UFC 173 대회에서 승리를 거두고 밴텀급 챔피언에 올랐으며, 지난 7월 바라오와의 2차전에서도 TKO승을 거뒀다.
“당시 나는 최고 전성기를 달리고 있었다. TJ 딜라쇼가 이때까지 보여준 것보다 더 나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었다. 나는 밴텀급 체급을 완전히 정리해버렸다. 그런데 TJ 딜라쇼는 마치 자신이 챔피언인 것처럼 돌아다닌다”라고 크루즈는 말했다.

“나의 경쟁상대들은 모두 최고 수준의 선수였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었다. 내가 체급을 정리하고 나서야 TJ가 들어왔다. 내가 느끼는 것과 TJ가 느끼는 건 약간 다르다. 나는 그 자리를 쟁취해냈다. 그리고는 부상 때문에 그 자리를 넘겨줘야만 했었다"

.@TJDillashaw Ill be back in plenty time to school YOU "Silly Dilly"Dnt u worry.May jus send @johnDodson back up to take care my light wrk.
— Dominick Cruz (@TheDomin8r) August 27, 2015

부상은 크루즈에게 시련이었다. 크루즈는 상대에게 패해 타이틀을 넘겨준 적도 없으며 오랜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밴텀급 랭킹 2위 자리를 지켜왔다. 하지만 크루즈 본인이 말하는 시련은 이제 복귀전 승리를 위한 동기로 작용하고 있다.
“많은 걸 겪었지. 모든 걸 다 가지고 있다가도 다 뺏겨 버렸지. 그리고는 이제 최고의 자리에 머무는 것도 특권이라는 걸 깨닫는 거지. 이런 부분은 TJ를 비롯해서 다른 챔피언들은 겪어보지 못했어. 오로지 나만 경험해본 거지”
 옥타곤 적응 경기라도 가져야하지 않겠냐는 제안은 곧바로 거절 당했다. 크루즈는 타이틀을 되찾고 싶어했다. 가장 빠른 길은 현재의 챔피언을 상대하는 것이다.
 샌디에고의 얼라이언스 센터에서 훈련 중인 크루즈는 지금으로부터 4개월간 반복훈련을 하면서 경기를 준비한다. 레슬링 훈련도 하겠지만 훈련강도를 높이기 이전에 지금은 천천히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복귀를 기다리면서 크루즈는 폭스스포츠에 출연해 경기를 분석했다. 이 코너를 진행하면서 UFC와 관계의 끈을 놓지 않을 수 있었고 경기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했다. 물론 경기를 치르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이 방법이 차선이었다.

Let's go @TheDomin8r heal that chicken leg up so I can kick your ass already. Let's sign a contract 4 @ufc New Years card. #TheBestNeverRest
— TJ Dillashaw (@TJDillashaw) August 27,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