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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카노프스키 "더 강해져서 돌아올 것"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는 커리어에서 절정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는 최근 9년 동안 한 번도 패하지 않은 채 21연승을 질주하고 있으며 이달 열린 UFC 273에서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을 압도하며 3차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그는 "잘 되고 있다. 미국 전역을 돌면서 승리의 순회공연을 하고 있다"며 웃었다. 

또한 호주에서도 지역 명칭을 볼카노프스키로 바꿨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고, P4P에서 그의 위치와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걸릴지에 대한 얘기도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그는 지난 경기에 대해 "모든 것은 좀비에 대항하는 전략에 따라 진행됐다"고 돌아보며 "그게 내가 기대했던 거다. 당시 일주일 내내 난 수준이 다르다고 말했지 않나. 좀비가 괜찮다고 해서 다행이다. UFC 273에서 내 상대가 누구든 매우 긴 밤을 보냈을 것이다. 지금 나는 완전히 다른 차원이다"고 했다.

볼카노프스키가 정찬성을 상대로 보여준 경기력은 그가 UFC에서 치른 경기 중 가장 인상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그는 움직임과 스피드, 타이밍, 펀치력 등 모든 면에서 정창성의 우위에 있었다. 이 승리로 페더급에서 그의 입지는 더 단단해졌다.

그는 "난 계속 끌어올릴 것"이라며 "가능한 빨리 체육관으로 돌아가 개선하려 한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경기를 이전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 자신감은 훨씬 더 증가했다"고 했다.

이어 "난 여전히 MMA를 사랑하고 이전에 비해 훨씬 더 많이 이 스포츠를 이해하고 있다. 내가 지식을 받아들이는 방식은 흥미진진하다. 스스로에 대해서도 많이 배우고 있다. 훈련과 이 스포츠에 대한 모든 것을 즐기고 있다. 최고의 자리에 오른 기분이다"면서 "8월경 옥타곤으로 돌아갈 수 있어 기쁘다. 당신들이 볼 때 난 훨씬 더 강해져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