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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카노프스키 '올해의 파이터' 선정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가 2022년 UFC.COM이 선정한 올해의 파이터를 수상했다. UFC는 25일(한국시간) 이 사실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볼카노프스키는 올해 두 번의 타이틀 방어를 완수했다. 4월 정찬성에 이어 7월 맥스 할로웨이를 꺾으며 4차 방어를 달성했다.

두 경기 모두 압도적이었다. 정찬성과의 대결에선 한 수 위의 타격을 과시하던 끝에 4라운드 TKO승을 거뒀고, 최대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할로웨이와의 3차전에서는 치열했던 지난 두 번의 대결과 달리 차이를 확실히 벌리며 라이벌 관계에 종지부를 찍었다.

P4P 랭킹 2위였던 그는 8월 카마루 우스만이 리온 에드워즈에게 일격을 당하자마자 랭킹 1위로 올라섰다.

볼카노프스키의 다음 목표는 두 체급 챔피언이다. 그는 내년 2월 호주에서 열리는 UFC 284에서 라이트급 타이틀에 도전한다. 찰스 올리베이라를 꺾고 새 챔피언에 등극한 이슬람 마카체프가 다음 상대다.

올해의 파이터 부문 2위는 미들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다. 세계적인 킥복서로 활약한 바 있는 그는 지난해 UFC에 데뷔해 올해 브루노 실바와 션 스트릭랜드를 연파한 뒤 타이틀에 도전해 이스라엘 아데산야를 꺾으며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감았다. 그는 아데산야를 상대로 킥복싱에서 2승, MMA에서 1승을 거두며 천적으로 자리매김했다.   
  
3위는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다. 그는 올해 바비 그린을 꺾고 10연승을 달성한 뒤 찰스 올리베이라를 피니시시키고 라이트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 2022 UFC.COM 어워즈: 올해의 파이터

1.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2. 알렉스 페레이라
3. 이슬람 마카체프
4. 장 웨일리
5. 리온 에드워즈
6. 말론 베라
7. 알저메인 스털링
8. 자마할 힐
9. 유리 프로하스카
10. 로만 돌리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