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콘텐츠로 건너뛰기
/themes/custom/ufc/assets/img/default-hero.jpg

볼카노프스키 "역대 최강 알도, 리우에서 꺾는다"

현재 페더급에는 신흥세력의 돌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브라이언 오르테가가 랭킹 2위에 포진하고 있고 4위부터 6위까지가 신성들로 구성돼있다.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헤나토 모이카노,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가 바로 그들이다.

이 세 명 중에선 볼카노프스키가 가장 앞서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 채드 멘데스를 잡아내며 UFC 6승을 달성하는 동시에 16연승을 이어갔다. 2013년 하반기부터 패배 없이 승리만 기록했다. 현재 랭킹은 4위. 

한 경기만 이기면 타이틀 도전을 기대할 수 있다. 다음 경기의 상대가 전 챔피언이자 랭킹 1위인 조제 알도이기 때문이다. 볼카노프스키로선 파이터 인생 최고의 기회를 맞았다.

맥스 할로웨이에게 타이틀을 내주면서 잠시 주춤했던 알도는 전열을 가다듬고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제레미 스티븐스와 헤나토 모이카노를 연파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현재 페더급에선 할로웨이 외에 아무도 그를 넘어서지 못했다.

알도가 상승세를 타고 있고 경기 장소가 브라질 리우라는 점이 볼카노프스키는 맘에 든다. 정면으로 돌파하는 것을 추구하고 또 상대의 성적이 좋을수록 많은 이득을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기면 타이틀에 도전할 확실한 명분을 쌓을 수 있다.    

볼카노프스키는 "난 스스로에게 많은 부담을 주는 타입이며,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기 때문에 일을 성사시킨다"며 "그것이 좋은 사람이든 훌륭한 파이터가 되든 간에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된다고 믿는다. 난 일을 끝내기 위해 이곳에 왔다. 그러니까 알도의 고향에서 알도를 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그는 경기의 페이스를 높이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영리하게 싸우고 경기 초반 전략을 잘 수행하면 리오에서 사고를 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것이 대런 엘킨스와 채드 멘데스를 무너트린 공식이며, 알도와의 경기에서도 해낼 것이라고 다짐한다.  

"모든 것을 종합해 볼 생각인데, 알도를 여러 가지로 걱정하게 만들어 공격을 하기 어렵게 만들려고 한다. 그가 많은 생각을 하고 느려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지치게 할 수 있다고 본다"는 게 그의 말이다. 

또 볼카노프스키는 "나는 이 스포츠의 팬이자 알도 팬이지만 동시에 내가 그와 싸울 것이라는 것을 항상 알고 있었다. 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준비가 잘 돼있다"며 "위대해지려면 위대한 존재를 이겨야 한다. 알도는 페더급 역대 최강으로 위대한 업적을 남겼지만 지금은 내 시간이다. 내가 해낼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알도 대 볼카노프스키의 경기는 UFC 237의 메인카드로, 오는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