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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코프 "타이틀샷 원한다"

UFC 타이틀 재도전의 기반을 마련하려던 오브레임의 바람은 물거품이 됐다. 그의 꿈을 좌절시킨 장본인은 러시아 출신의 거구 알렉산더 볼코프다. 그는 지난 7일(한국시간) 열린 UFC FIGHT NIGHT 184에서 오브레임을 2라운드에 쓰러트렸다.

경기 직후 그는 "너무 기분이 좋고 신난다. 내 시간이 왔다. 벨트를 가지러 가겠다"고 소감을 밝히며 "난 타격으로 많은 것을 한다. 레슬링도 열심히 한다. 스탠딩에서의 느낌이 좋아 오브레임을 2~3라운드에 끝낼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는 얼굴에 많은 상처를 입은 상태였다. 난 그저 좋은 펀치의 타이밍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또 "열심히 훈련한 만큼 컨디션이 정말 좋았다. 나는 더 성장할 것이고 힘든 캠프를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확실한 상승세로 돌아선 볼코프는 이제 정상을 바라본다. 연승행진을 다시 가동했고 5위 오브레임을 꺾은 만큼 타이틀 도전 경쟁을 벌일 기틀을 완성했다고 할 수 있다. 

곧 열리는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 대 1위 프란시스 은가누의 타이틀매치, 2위 커티스 블레이즈 대 4위 데릭 루이스, 3위 자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 대 7위 시릴 가네의 경기 결과에 따라 다음 상대가 결정될 전망이다.

볼코프는 "난 벨트를 위해 싸우고 싶다. 곧 헤비급에서 좋은 경기들이 열리는데, 그걸 지켜볼 것이다. 내 위치를 고려하겠지만 난 타이틀샷을 원한다"고 정상 도전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