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볼코프와 자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가 오는 6월 옥타곤에서 만난다.
UFC는 두 선수가 6월 5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UFC FIGHT NIGHT 이벤트의 메인이벤트에서 맞붙는다고 17일 공식 발표했다.
헤비급 랭킹 7위 대 8위의 대결로 두 선수 모두 헤비급 상위권에서 장기간 꾸준히 경쟁하고 있다.
볼코프는 2016년 UFC에 데뷔해 8승 4패를 기록 중이다. 201cm의 장신 타격가로 기대를 모았으나 매번 중요한 고비를 넘지 못하며 타이틀 도전까지 이르지 못했다. 지난 3월에는 영국 출신의 신성 톰 아스피날에게 서브미션패했다.
상대인 로젠스크루이크 역시 행보가 비슷하다. 2019년 데뷔하자마자 4연승을 거두며 수면 위로 부상했으나 이후 타이틀로 향할 수 있는 기회를 넘지 못하며 승리와 패배를 반복중이다. 지난해 9월 경기에선 커티스 블레이즈에게 판정패했다.
둘 모두 그라운드를 선호하지 않는 타격가인 만큼 서로가 반길 만한 대진이라고 할 수 있다. 승자는 톱5 재진입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