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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드 멘데스, 화려한 복귀…신흥세력과의 경쟁 기대돼

 


과거 조제 알도와 함께 페더급의 가장 높은 곳에서 경쟁하던 채드 멘데스가 긴 공백을 끝내고 옥타곤에 다시 들어섰다.

멘데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아이다호주 보이시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134에 출전해 마일스 주리에게 1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무려 2년 7개월 만의 경기였다. 멘데스는 2015년 12월 프랭키 에드가에게 패한 뒤 반도핑 정책 위반으로 2년간 옥타곤을 떠나 있어야 했다.

적지 않은 시간 동안 선수생활이 멈춰져 있었음에도 가량은 살아있었다. 기습적으로 거리를 좁혀 공격하는 능력이나 상위에서의 묵직한 파운딩은 이전과 다르지 않았다. 왼손 펀치로 주리를 다운시킨 멘데스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라운드 2분 51초 만에 경기를 끝냈다.

경기 후 멘데스는 “이 순간이 놀랍다. 긴 시간이 지나 사람들이 무엇을 기대할지 몰랐지만 일단 경기를 피니시하려 했다. 기분이 너무 좋다”며 “솔직히 지금은 아무 계획이 없다. 경기에 집중했을 뿐이다. 팀과 UFC와 대화를 해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멘데스의 성공적인 복귀로 페더급은 더 흥미로워졌다. 자신의 라이벌이었던 조제 알도, 프랭키 에드가, 리마르도 라마스, 컵 스완슨 등 기존 강호들이 신흥세력에 밀려 주춤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가 어떤 경쟁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멘데스는 과거 페더급의 2인자로 통했다. 조제 알도와 두 번, 코너 맥그리거와 한 번. 타이틀전만 세 번을 경험했다. 신장은 작지만 빠른 스피드와 강한 펀치에 수준 높은 레슬링 기술까지 겸하고 있다. 총 전적은 18승 4패다.

이번 상대였던 주리가 12위인 만큼 멘데스로선 톱10에 입성할 가능성을 열었다. 10위 대런 엘킨스, 9위 헤나토 모이카노, 7위 머사드 메틱, 6위 조시 에멧으로 구성되는 신흥세력 외에 기존 강자인 컵 스완슨, 제레미 스티븐스 등 누가 다음 상대가 되더라도 이상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