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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 등극과 복수 그리고…오브레임의 네 가지 목표

 


UFC 헤비급 랭킹 3위의 강자 알리스타 오브레임의 목표는 UFC 정상에 서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챔피언 등극을 포함해 네 가지 목표를 설정했다. 어느덧 나이가 30대 후반을 바라보고 있는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계획으로 보인다.

현재 방한 활동 중인 오브레임은 지난 21일 서울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택견 체험 행사를 가진 뒤 인터뷰에서 "타이틀에 다시 도전하고 싶고 케인 벨라스케즈는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대"라면서 네 가지 목표를 공개했다.

첫 번째 목표는 챔피언 등극이다. 1999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한 오브레임은 3개의 메이저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2007년 스트라이크포스 헤비급 챔피언에 오르며 상승세를 타더니 2010년엔 일본 종합격투기 단체인 드림과 입식격투기 최고봉이었던 K-1 월드 그랑프리를 제패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UFC 정상엔 오르지 못했다. 지난 9월, 2011년 말 UFC 진출 이래 약 5년 만에 타이틀에 도전했으나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에게 패했다. 오브레임에게 UFC 타이틀은 성공적인 커리어를 위한 마지막 퍼즐과도 같다.

두 번째는 복수를 포함한 UFC 헤비급 강자를 다 꺾는 것이다. 오브레임은 현재 3위로서 언제든지 다시 타이틀에 도전할 만한 위치에 있지만, 한때 부진을 겪기도 했다. 안토니오 실바, 트래비스 브라운, 벤 로스웰에게 패하며 자존심을 구긴 것. 이들을 이기는 것이 명예를 회복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조쉬 바넷 역시 오브레임이 붙어야 할 상대다.

세 번째는 프로 파이터로서 총 100전을 채우는 것이다. 19살의 어린 나이에 프로 무대에 뛰어든 오브레임은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보통의 파이터들보다 많은 경기를 치렀다. 종합격투기에선 57전(41승 15패 1무효)을 경험했고, 입식격투기에선 30경기(공식적으로 기록된 전적은 14전)를 뛰었다. 목표한 100전까진 앞으로 13경기가 남았다.
 
그리고 마지막 네 번째는 세 가지 목표를 이룬 뒤 건강하게 커리어를 마감하는 것이다.

한편 오브레임은 오늘 방한 마지막 날 일정을 소화한다. 현재 부산으로 이동한 상태며 오후 3시 30분부터 김동현, 최두호가 소속된 부산의 팀매드에서 합동훈련을 소화한다. 그리고 내일 오전 아시아 투어의 마지막 지역인 도쿄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