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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 달성 실패했지만…김동현(B), 명경기 보너스 받아

 


첫 승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주최사와 팬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것은 분명하다. 한국인 UFC 10호 파이터 '마에스트로' 김동현이 UFC 두 번째 경기에서 화끈한 승부를 펼치며 명경기 보너스를 타냈다.

UFC 199가 끝난 직후 주최사는 이번 대회의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로 김동현 대 폴로 레예스의 대결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보너스 상금은 5만 달러(약 5천 9백만원), 김동현이 받는 대전료에 약 6배 해당하는 큰 금액이다.

경기에서 둘은 화끈함을 넘어 처절한 승부를 벌였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엎치락뒤치락 하며 물러섬 없는 난타전을 벌였다. 먼저 김동현이 충격을 입혔으나 레예스도 근성으로 버텨내며 김동현에게 많은 펀치를 적중시켰다.

경기는 3라운드 KO로 종료됐지만, 그때까지 펼쳐진 경기 양상이 워낙 치열하고 화끈했던 만큼 둘은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를 일찌감치 예약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김동현은 이번 패배로 옥타곤에서 승리 없이 2패째를 기록했다. 생존이 불안할 수밖에 없는 성적이지만 보너스를 타내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한 만큼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되기도 한다.

경기 후 김동현은 코뼈가 골절됐고 안와골절이 의심돼 병원으로 이동해 검사 및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는 마이클 비스핑과 댄 헨더슨이 타냈다. 비스핑은 예상을 엎고 현 챔피언 락홀드를 격침시키는 파란을 일으켰으며, 헨더슨은 헥터 롬바드의 공격력에 고전하던 중 역전 KO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