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이벤트로 불리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UFC 300에서 박빙의 베당률을 보이는 경기가 다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UFC 300을 이틀 앞둔 12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비중 있는 세 경기가 백중세 양상을 띠고 있다.
대표적으로 메인이벤트인 알렉스 페레이라 대 자마할 힐의 라이트헤비급 타이틀매치가 그렇다.
미국 내 11개 배팅 업체의 평균 배당에 따르면 레드코너 페레이라 -135, 블루코너 힐 +112를 유지하고 있다.
이 경기의 배당은 지난 2월 19일 오픈했으며, 오즈메이커가 선정한 초기 배당은 페레이라 -163, 힐 +130이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두 선수간의 격차가 소폭 줄어든 양상이다.
현 배당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페레이라에게 13500원을 베팅하면 10000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고, 힐에게 10000원을 걸면 11200원의 수익이 발생한다.
페레이라의 배당률을 승률로 환산하면 53.19%라는 결과가 나온다. 100명의 배팅 참가자들이 같은 금액을 걸었을 때 약 53명이 페레이라의 승리에 베팅했다는 의미다. 격차가 매우 적다.
유리 프로하스카 대 알렉산더 라키치의 라이트헤비급 매치는 더 치열하다. 라키치가 -116, 프로하스카는 -105를 나타내고 있다. 사실상 동배당이라고 할 수 있다.
BMF 타이틀전에서 맞붙는 저스틴 게이치와 맥스 할로웨이의 배당 역시 접전이다. -116 대 +133으로 게이치에게 소폭 많은 베팅이 형성됐다.
반면 여성부 스트로급 타이틀매치는 편차가 크다. 현 챔피언 장웨일리가 -498을 받은 반면 도전자 옌샤오난은 +365로 확인되고 있다.
한편 UFC 200은 오는 1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