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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UFC 웰터급, 세대교체 이후에도 계속

웰터급은 UFC에서 지옥의 체급으로 불린다. 다른 체급에 비해 강호들이 유독 많이 몰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몇 년 전부터 이어지던 치열한 상위권 경쟁은 구도가 바뀐 지금도 멈출 줄 모른다.

한동안 눈에 띈 세대교체는 지금은 완전히 이뤄진 양상이다. 카마루 우스만이라는 신성이 타이론 우들리를 밀어내고 정상에 안착했다. 그는 챔피언으로서 첫 방어전을 준비하고 있다.

1위로 내려간 타이론 우들리보다 다른 컨텐더들의 기세가 무섭다. 콜비 코빙턴은 지난 주말 로비 라울러를 잡고 7연승을 거뒀다. 현재 랭킹 2위인 그는 가장 유력한 차기 타이틀 도전자로 꼽힌다.

3위 호르헤 마스비달과 4위 레온 에드줘즈의 상승세도 돋보인다. 마스비달은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1년 이상의 휴식을 가진 뒤 올해 괄목할 만한 실적을 내고 있다. 3월 복귀전에서 대런 틸을 꺾더니 얼마 전에는 벤 아스크렌을 5초 만에 쓰러트렸다. 

에드워즈는 이제 누구도 부담스러워 할 만한 파이터로 성장했다. 원숙한 기량으로 하파엘 도스 안요스를 꺾고 8연승을 달성했다. 같은 영국 출신의 대런 틸이 주춤하자 에드워즈가 약진하는 모습이다.

5위부터는 하파엘 도스 안요스(5), 대런 틸(6), 스티븐 톰슨(7)이 톱5 재진입을 노리고 있고 8위 페티스는 18일 열리는 UFC 241에서 네이트 디아즈를 상대로 웰터급 연승을 타진한다. 

랭킹이 높진 않지만 주목해야 할 신예는 더 있다. 9위 산티아고 폰지니비오는 현재 7연승 중이며 마지막 세 경기에서 거너 넬슨, 마이크 페리, 닐 매그니를 잡아냈다. 그 역시 상위권에 들 수 있는 실력의 소유자로 보는 이들이 많다.

상대적으로 이름이 덜 알려진 14위 엘리즈 도스 산토스도 있다. 그는 2015년 옥타곤 데뷔전에서 패한 뒤 이후 가진 7경기에서 전부 승리했다. 아직까진 강호와 맞붙지 않은 만큼 앞으로의 경기가 그의 본격적인 검증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