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도하: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는 비짓 카타르와 파트너십을 맺고 오는 11월 22일 높은 기대를 받는 첫 카타르 도하 대회를 개최한다. ABHA 아레나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의 메인 이벤트는 UFC 라이트급(70.3kg) 랭킹 2위 아르만 사루키안(29·러시아)과 6위 댄 후커(35·뉴질랜드)의 짜릿한 맞대결이 장식한다.
UFC 파이트 나이트: 사루키안 vs 후커티켓은 플래티넘 리스트(Platinum List)에서 판매된다.
컨텐더 사루키안(22승 3패)는 ‘행맨’ 후커에게 인상적인 승리를 거둬 라이트급 최고 유망주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하고자 한다. 엘리트 그래플링, 날카로운 복싱 콤비네이션, 지치지 않는 페이스로 유명한 사루키안은 이미 찰스 올리베이라, 베닐 다리우쉬를 사앧로 인상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제 그는 이번 기회를 살려 타이틀샷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나아가고자 한다.
후커(24승 12패)는 2025년 처음으로 옥타곤에 오른다. UFC 305에서 있었던 마테우슈 감롯과의 경기에서 손 부상을 입은 이후 1년 만에 돌아온다. 그는 타격 실력과 초크, 니킥, 엘보 등의 무기를 총동원해 사루키안을 쓰러트리고 라이트급 랭킹 사다리를 오르고자 한다.
첫 UFC 카타르 대회에서 팬들은 또 하나의 대형 매치업을 기대할 수 있다. 전 UFC 웰터급(77.1kg) 챔피언이자 현 랭킹 1위 벨랄 무하마드(37·미국)은 6위 이안 마샤두 개리(27·아일랜드)와 블록버스터급 대결을 벌인다. 액션으로 가득한 첫 카타르 UFC 파이트 나이트 대회는 지역의 올드팬과 새로운 팬 모두가 반드시 봐야 할 대회로 준비되고 있다.
추가 대진: 펠리피 리마(브라질·14승 2패)는 다니엘 마르코스(페루·17승 1패)와 짜릿한 밴텀급 대결을 벌인다. 벡자트 알마한(카자흐스탄·12승 2패)는 알렉산드레 토푸리아(스페인/조지아·6승 1패)와의 밴텀급 결전에 나선다. 알렉스 페레즈(미국·25승 9패)는 아수 알마바예프(카자흐스탄·22승 3패)와의 흥미진진한 플라이급 대결을 약속한다. 세르게이 스피박(몰도바·17승 6패)는 샤밀 가지예프(러시아/0바레인·14승 1패)와 헤비급에서 겨룬다. 검증된 라이트헤비급 피니셔들인 볼칸 우즈데미르(스위스·20승 8패)와 알론조 메니필드(미국·17승 1무 5패)가 맞붙는다. 압둘 라흐만 야히야예프(터키·7승)는 하파엘 세르케이라(브라질·11승 3패)과 흥미로운 라이트헤비급 대결을 벌인다. 보크단 그라트(오스트리아·15승 3패)는 신인 루크 라일리(잉글랜드·11승)와 누가 더 전도유망한 페더급인지 가린다. 미들급 이스마일 나우르디예프(모로코·24승 8패)와 라이언 로더(미국·8승 2패)의 대결은 전형적인 타격가 대 그래플러 싸움이다. 엘리트 플라이급 선수들인 타기르 울란베코프(러시아·17승 2패)와 전 타이틀 도전자 호리구치 쿄지(일본·34승 5패)가 격돌한다. UFC에 데뷔하는 마렉 부지오(폴란드·6승)와 덴젤 프리먼(미국·6승 1무)는 헤비급에서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