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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단기간 12회 보너스…세로니는 '현상금 사냥꾼'

 


'현상금 사냥꾼' 도널드 세로니는 이번 경기도 그냥 끝내지 않았다. 뛰어난 경기력을 과시하며 승수를 추가하는 동시에 보너스까지 타내는 기쁨을 누렸다.

세로니는 1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 TD 플레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UFC FIGHT NIGHT의 89번째 이벤트에 출전해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를 수상했다.

경기에서 세로니는 패트릭 코테를 상대로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1라운드는 두 번의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그라운드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했고, 2라운드에는 다운을 한 차례 빼앗는 등 스탠딩에서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3라운드에도 다운을 추가로 빼앗으며 격차를 더 벌리더니, 마침내 세 번째 다운에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코테는 라이트헤비급과 미들급을 거쳐 내려온 파이터로 최근 3연승으로 기세를 올리던 중이었으나 라이트급을 병행하는 세로니에게 완패하고 말았다.

네이트 디아즈, 조 로존, 앤더슨 실바와 함께 UFC의 대표적인 현상금 사냥꾼으로 통하는 세로니는 이번 보너스로 12번째 수상을 신고했다. 디아즈가 14회로 가장 많은 보너스를 타냈고, 로존과 실바가 각각 13회로 그 뒤를 쫓고 있다.

횟수에서는 경쟁자들에게 근소하게 밀려 보이지만, 세로니가 받은 보너스의 가치도 만만치 않다. 특히 세로니는 UFC 역사상 최초로 모든 종류의 보너스를 타낸 최초의 선수로 기록돼있고, 최단기간 12회를 받은 선수이기도 하다.

또 UFC에 한정하지 않고 쥬파(ZUFFA) 산하의 단체로 넓히면 총 보너스 수상 횟수 부문 1위는 세로니가 된다. 세로니는 2011년 UFC로 넘어오기 전 약 4년간 WEC에서 활동하며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를 5차례 받은 바 있다.

현재 앤더슨 실바와 조 로존이 보너스 수상 행보에서 다소 주춤한 반면 세로니와 디아즈는 기세를 올리는 중이다. 둘은 2011년 말, 맞붙은 적이 있는데, 당시의 경기 역시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에 뽑혔었다. 이번에 코테를 이긴 세로니는 디아즈와 다시 맞붙고 싶은 의사를 밝혔다.

한편 또 다른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는 탐단 맥크로리를 1라운드 59초 만에 KO시킨 크리스토프 좃코에게 돌아갔고,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에는 스티브 보세 대 션 오코넬의 대결이 선정됐다. 보너스 금액은 각 5만달러다.